지난 4월 15일(한국시간)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카폴레이 골프클럽(파72·6천397야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개최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여자 골프 세계 랭킹 7위에 올랐다. 19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지난주 11위보다 4계단 오른 7위에 자리했다. 18세의 나이로 2015년 역대 최연소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리디아 고는 지난해 55위까지 순위가 내려갔지만, 이번 우승으로 '톱10'에 재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리디아 고가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든 것은 2018년 2월 10위 이후 약 3년 2개월 만이다. 여전히 고진영(26)이 세계 랭킹 1위인 가운데, 박인비(33)와 김세영(28)이 나란히 2, 3위를 기록 중이다.
10대 시절부터 '천재 골프 소녀'로 이름을 날린 리디아 고는 15살이던 2012년 LPGA 투어에서 첫 승을 따냈고, 10대 시절인 2016년까지 14승을 거뒀다. 20대에 접어들어 우승한 것은 2018년 4월 메디힐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가 두 번째다. 그는 24일 자신의 24번째 생일을 맞는다.
리디아 고는 올해 5개 대회에 나와 이번 우승 1회와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 준우승을 비롯 준우승 2회를 기록했고,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 8위 등 톱10 안에 네 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시즌 상금 79만 1천944달러를 획득한 리디아 고는 상금 랭킹 1위가 됐다.
사진 제공 Getty Images
Lydia Ko 출신/거주지: Auckland, New Zealand/Orlando, Fla. 생년월일: 1997년 4월 24일생. 현재 23세 11개월 24일 LPGA투어 입문: Mike Whan 커미셔너의 승인으로 2014년 시즌 멤버십 획득 프로 전향/루키 시즌: 2013/2014 LPGA투어 우승: 16승(메이저 2승) 2016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 2014시즌 Louise Suggs Rolex 올해의 신인상 2015시즌 Rolex 올해의 선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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