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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제일 먼저 찾아오는 곳,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

프로골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동계 전지훈련의 메카

전정희 기자(topgolf@daum.net) | 기사입력 2021/03/02 [14:29]

봄이 제일 먼저 찾아오는 곳,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

프로골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동계 전지훈련의 메카

전정희 기자 | 입력 : 2021/03/02 [14:29]

 

Journalist Prologue

이번 기사 프롤로그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을 적으려고 합니다. 친구에게 이야기 하듯이...

프롤로그니까요. 제 기사를 좋아해 주시는 독자분들은 익히 자유로운 영혼의 제 스타일을 아시겠지만, 처음 보시는 독자분들은 적잖이 당황하실 듯하여 미리 고지합니다.

물론 본문은 아주 점잖게 써보려고 노력할 생각입니다. 우리나라 사계절 중 골프를 즐기기 가장 어려운 겨울에도 무난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골프장은 어디일까요? 프로선수를 비롯하여 일반인들이 가장 즐겨 찾고, 온라인 평이 가장 좋은 골프장은 어디일까요?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기온이 조금은 높으니 대부분의 골퍼들이 동계 골프는 남쪽 골프장을 선호합니다.

남쪽 지역에는 대형골프장이 유난히 많습니다. 그리고 시설 또한 전 세계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죠. 기자는 그중 하나인 전남 강진에 위치한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를 다녀왔습니다.

취재의 목적이지만 사심 가득 라운딩의 꿈을 안고. 매번 이런 취재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뭐 어떠하랴. 일도 좋지만 나도 살아야지. 일도 하고 운동도 하고 ‘일석이조’다.” 그러면서요.

늘 그랬지만 본지 대표님께서 올해 복을 더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자주 다닐 수 있도록 말이죠.

본 기자는 기자 생활을 오래 해서 우리나라 골프장은 대부분 가 본 편입니다. 그런데 다산베아채는 처음입니다. 멀다는 생각이 많아서였죠. 그런데 요즘은 길이 좋아서 가는 데 무리는 없었습니다. 다급하게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다산베아채는 소문대로 제 기대에 100% 부응하는 골프장이 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분들께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골프장입니다. 그리고 저 또한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골프장이었습니다.

다산베아채CC는 프로선수들의 동계 전지훈련 장소로 최적화되어 있는 골프장입니다.

코로나19 전에도 해외 전지훈련을 선호하지 않는 선수들은 주로 국내 골프장 중 코스 괜찮고 연습할 때 도움을 많이 주는 골프장을 찾습니다. 그 중 베스트는 바로 다산베아채입니다.

시설이나 코스 모든 면에서 해외에 뒤처지지 않으니까요. 올해는 특히 해외 전지훈련을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선수들이 앞다퉈 남쪽 골프장을 선점하려 애를 썼습니다. 그 중 다산베 아채는 가장 인기 많은 골프장 중 하나였습니다.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20일까지 진행된 다산베아채 전지훈련 또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참가 선수는 고진영을 비롯해 이정민, 유현주, 김지영2, 박보겸, 인주연, 양호정, 홍세희, 박효원 등이었으며, 최근 타이틀리스트 CF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기도 한 골프장입니다.

임진한 프로의 전국 투어 1박2일도 현재 방영 중입니다.

또한, 지난 2020년 6월22일 이곳 다산베아채의 홍보대사로 전설의 선동열 야구 선수가 선정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야구장이 아닌 골프장에 선동열 전시관이 마련되고 홍보대사로 인연을 맺게 되어 신선한 이슈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선동열 홍보대사는 야구장이 아닌 골프장에 본인의 소장품 전시관이 마련된 데 대하여 다산베 아채 골프장에 감사의 인사를 건네면서 다산베아채를 찾아주시는 모든 골퍼들에게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는 덕담을 남겼습니다.

기아타이거즈 감독 시절 입었던 등번호 90번 유니폼과 글러브, 사인볼, 저서 〈야구는 선동열>이 전시되었습니다. 그리고 프로 입문 당시 앳된 모습의 사진 등 선동열 감독의 야구 인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 다산베아채 골프장 프런트 정면에 전시되어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골프장의 이모저모를 소개하면서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점은 다산베아채는 봄의 얼굴이 매우 수려한 골프장인데 겨울에 방문해서 그 모습을 다 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대신 본지에 올리는 사진은 파릇파릇한 사진으로 독자분들께 선물하겠습니다. 봄이 오면 다시 방문해 싱그러운 봄의 다산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남 강진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의 탄생

노르웨이 피오르드를 떠오르게 하는 해변코스가 일품인 다산베아채CC는 전라남도 강진에 위치해 있다. 강진은 조선 후기 실학의 선구자로 꼽히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였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이곳에서 18년간 유배생활을 했는데, 우리가 역사책에서 배운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을 이 시기에 저술했다.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는 2018년 11월 오픈한 대중제 골프장으로 일본의 유명 설계자 구로사와 나가오가 50만 평 총 27홀 규모의 코스로 설계했다.

 

골프장의 명칭은 강진의 지리적, 역사적 의미를 담아 ‘다산’ ‘베아채’ ‘장보고’로 명명했다. 각 코스마다 다양한 특징들이 있어 골퍼들은 흥미와 긴장감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여유를 되찾는 다산코스, 사랑을 느끼는 베아채 코스, 도전하는 장보고 코스로 구분되어 있어, 골프 초보자부터 프로까지 자신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중 ‘씨사이드(Sea-side)’홀은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다산·베아채·장보고 코스의 특징

다산 코스는 ‘생각하는 코스’ 이다. 탁 트인 절경과 아름다운 풍경에서 다산의 지혜를 직접 느끼며 생각하고, 진정한 ‘休’ 의 순간을 만끽하기를 바라며 설계된 코스이다. 해안도로를 끼고 바다를 바라보며 샷을 하는 골퍼의 마음은 그 누구보다 편안해진다. 또한 다산 코스는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수 있는 코스로 만인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코스이기도 하다.

 

베아채 코스는 ‘사랑하는 코스’ 이다. 13세기 이탈리아 시인 단테의 사랑과 시혼(詩魂)의 원천이 되었던 베아트리체를 나타낸 코스이다. 9홀 36파 3,288m로 이루어진 베아채 코스는 자연과 골프에 대한 사랑을 품고 있다. 가우도를 정면에서 바라보며 슛을 할 수 있는 이 코스는 바다와 어우러진 자연경관이 일품이다. 특히, 베아채 코스의 1번, 5번 홀은 고저 차이로 인해 하늘에 붕 떠 있는 느낌을 선물하여 골퍼들의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는 홀로 유명하다.

 

장보고 코스는 골퍼를 자극하는 ‘도전적인 코스’ 이다. 다른 코스에 비해 변화무쌍하고, 가파른 언듈레이션과 페어웨이는 골프 본연의 재미를 추구하 기에 안성맞춤이다. 가파른 지형과 더불어, 어느 골프장에서도 찾아볼 수없는 이색적인 Far 구조로 새로운 자극과 도전을 필요로 하는 골퍼들에게 최고의 코스가 될 것이다. 도전정신과 정복정신을 불사를 수 있는 다산베아채 최고의 전쟁 코스로 기억에 남게 될 것이다. 특히, 장보고 코스의 7번, 8번 홀은 거리가 멀어 ‘도 전하는 골퍼’에게 최적의 무대가 될 것이다.

 

 

프로선수들의 최애 전지훈련 골프장

강진은 겨울철에도 바람이 적고 온화해 국내 프로야구단의 동계 훈련캠프로 활용될 만큼 온화한 날씨를 자랑한다. 그런 이유로 프로선수들의 동계 전지훈련 장소로 최적화되어 있는 골프장이다. 코로나19 전에도 해외 전지훈련을 선호하지 않는 선수들은 주로 국내 골프장 중 코스 괜찮고 연습할 때 도움을 많이 주는 골프장을 찾는다. 그 중 베스트는 바로 ‘다산베아채CC’ 이다.

 

시설이나 코스 모든 면에서 해외에 뒤처지지 않으며 오픈한 지 몇 년 되지 않아서 선수들이 생활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올해는 특히 해외 전지훈 련을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선수들이 앞다퉈 남쪽 골프장을 선점 하려 애를 썼다. 그 중 다산베아채는 가장 인기 많은 골프장 중 하나였다.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20일까지 진행된 다산베아채 전지훈련 또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참가 선수는 고진영을 비롯해 이정민, 유현주, 김지영2, 박보겸, 인주연, 양호정, 홍세희, 박효원 등이었으며, 최근 타이틀리스트 CF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기도한 골프장이다. 임진한 프로의 전국 투어 1박2일도 현재 방영 중이다.

 

리조트 시설 및 주변의 볼거리

골프 코스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자리한 리조트형 콘도미니엄에는 수영장, 퍼팅 연습장, 그리고 야외가든 파티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여행지로도 적격이다. 리조트 콘도미니엄에는 2인실과 4인실 그리고 스위트 룸을 고루 갖춘 총 52실 규모로 주말과 연휴를 이용해 1박2일, 2박3일, 서울에서 올 경우 3박 4일 머무를 수 있는 완벽한 체류시설을 갖추고 있다. 객실에서 골프 코스와 바다가 내다보이며, 4인실은 양실 침대형과 한실 온돌형으로 나뉜다. 1박 2일, 2박 3일 패키지 골프 상품도 연중 진행하고 있다.

 

 

골프 후에는 골프장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가우도 ‘함께 海길’을 방문하길 추천한다. 아름다운 나무다리를 통과하는 트레킹 코스(2.5km)를 걸으며 산과 바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차밭, 다산초당, 월출산, 하멜표류기 박물관, 고려청자 도요지, 시인 윤식(영랑) 생가, 백련사, 민화박물관 등 풍부한 문화 역사 자원을 체험할 수 있다. 먹거리 또한 남도 골프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다. 신선한 식재료와 다양한 먹거리, 전라도의 손맛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니 어디를 가나 맛집이다. 또한, 서울에서 매일 버스를 운행해 골퍼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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