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87홀 파크골프장 화순에서 개장스포츠-관광 산업으로 새로운 화순 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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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순파크골프장 |
제43회 화순군민의 날-화순파크골프장 개장
국내 최대 87홀(경기장 81홀, 연습장 6홀)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전라남도 화순군에 새롭게 개장했다. 화순군 청풍면 풍암리 일원 홍수조절지에 위치한 파크골프장은 지난해 9월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지난 10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스포츠 관광산업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화순군의 비전을 담아 ‘제43회 화순군민의 날’ 행사와 개장식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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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장은 군비 63억원을 투입해 18만8천347㎡ 부지에 A~E홀 5개 각각 9홀 경기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1년이란 공사기간 동안 이용객 추이조사를 통해 주차장 추가 및 진출입로 변경, 화장실 추가 설치 등 개장을 위한 마무리를 착실히 해 왔다.
지난달 11일 개최된 제43회 화순군민의 날 기념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임택 광주 동구청장, 김한종 장성군수,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류기준 전라남도의회 의원,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과 군의원을 비롯 내외귀빈과 2천여 군민이 참석해 성대한 행사가 진행됐다.
기념식은 국제 콩쿨에서 다수 입상한 구수민 소프라노와 차경훈 테너의 혼성 듀엣 오프닝 공연과 5자녀를 가진 화순군청 직원 다자녀 부부의 군민헌장 낭독으로 시작됐다.
바로 이어진 시상식에서 화순군민의 상은 4개 부문으로 시상됐으며, 도곡면 청년회(지역사회 발전), 김인식 백아산관광목장 대표(지역사회 봉사), 하인석 대한노인회 화순지회 상임부회장(교육문화 관광체육),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산업경제 부문)이 수상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 화순군이 독창적인 시책 개발로 대한민국 혁신 1번지가 되었고, 이미 선진 군으로 우뚝 섰다”라며, 군민에게 감동과 자긍심 넘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전국 15만 명의 파크골프 인구를 화순에 오도록 대회를 유치하는 등 지역상권과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 ▲ 구복규 화순군수 시타 |
이날 구복규 화순군수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한 인근 지자체장과 내외귀빈들이 화순 파크골프장 개장을 기념하는 단체 시타를 거행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후 행사는 군민들이 화합의 힘으로 희망찬 화순의 미래를 그려가는 ‘찬란한 화순, 하나되는 군민’이라는 주제의 창작 뮤지컬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행사에 참여한 상당수의 군민들은 “새로운 미래를 다함께 꿈꾸는 뜻깊은 날이었다”라며, “우리 지역에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생겨 자랑스럽고 그 역할과 효과가 정말 기대된다.”라고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화순군민의 날은 화순군민이 함께 즐기고 경축하는 기념행사로 군민 화합과 지역 발전의 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10월 기념식과 문화 및 체육행사를 병행해 개최한다. 화순파크골프장은 연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부터 이용료는 화순군민 2,500원, 관외 이용객 8,000원이며, 매주 월요일은 초기 잔디관리로 인해 휴장할 예정이다.
![]() ▲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
가을에는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와 함께
화순의 대표적인 축제인 ‘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가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대(춘양면 대신리, 도곡면 효산리)에서 2주간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매년 가을에 진행되고 있는 고인돌 가을꽃 축제 행사는 올해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 공연, 판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축제장 초입에 코스모스, 해바라기, 국화 등 9종의 다양한 초화류의 가을꽃 단지가 2만 평 이상 넓게 펼쳐지며, 화순을 대표하는 가을꽃 조형물 68종 174점이 화순 고인돌 유적지 곳곳에서 관광객들의 방문을 반겼다.
이번 축제는 화순 고인돌 유적지 관광 활성화 국제 학술대회를 비롯하여 5개 분야에 총 24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난 축제의 아쉬움으로 제기되었던 넓은 축제 공간도 관광객들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7개 존으로 압축했고, 휴게시설도 2개소 이상 늘려 관광객 편의에 더욱 신경썼다.
축제의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축제장 입장권 발행을 했다. 입장료는 전 연령층이 동일한 5,000원이며, 신분증을 지참한 화순군민은 무료입장이 가능했다. 단 입장권을 받는 즉시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되며, 상품권은 축제장은 물론 화순군 전역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두 번째로 친환경 축제를 위한 입점 부스의 다회용기 의무 사용이다. 환경파괴의 주범인 일회용품 사용을 대폭 줄이고 축제장 내 모든 음식부스의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함으로써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축제를 앞으로도 매년 운영할 계획이다. 다회용기 사용 물품은 그릇, 접시, 사각볼, 숟가락, 젓가락, 컵 등이며 관광객들이 사용 후 축제장 내 마련된 공동 퇴식구 및 자율 반납대에 반납하게 했다.
세 번째로는 야간 축제 운영이다. 축제 평균 방문 시간은 약 3시간으로 광주에서 접근성이 좋으나, 오래 머물지 못하는 단점도 존재했다. 이에 축제장에서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10월 19일과 26일(토요일) 이틀 동안은 저녁 9시까지 야간 경관, 2024 DM 콘서트를 개최하여 좀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가을의 낭만 공간으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고인돌 가을꽃 축제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한때 전국 3대 광산으로 불렸던 화순 광업소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탄광 아이스크림, 국화의 향기를 입힌 국화 로스팅 커피, 축제마다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좋은 들순이 국화빵과 화순의 대표 과일 복숭아를 형상화한 복숭아 빵은 축제 기간에만 맛볼 수 있는 단품 음식이다.
![]() ▲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
한편 화순군은 이번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의 안전하고 편리한 축제문화 조성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했으며, 행사장 주변 전체 7개 주차장에 총 1,885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35인승 셔틀버스 2대와 25인승 중형버스 4대를 동원해 원활한 운송시스템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유모차 30대, 휠체어 30대 등 이동편의 제공에도 힘썼다.
조형채 화순군 관광체육실장은 “우리 축제는 진정한 친환경 축제이며 쉼과 여유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한 자연 친화 힐링 축제이다. 축제장에 오는 순간 어느 축제장에서도 볼 수 없는 드넓은 가을꽃과 편안한 휴식 공간에 마음이 치유되고 행복하다는 느낌이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친구·연인과 광주에서 가장 가깝고 볼거리 많은 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에 함께 했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역대급 무더위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덜어드리기 위해 「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성심껏 준비하였다. 이번 축제를 통해 국가정원 등록의 기반을 다지고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겠다”라며, “화순을 사랑하는 방문객 여러분들에게 청정화순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대·개미산 전망대, 남산공원, 전국 최대(87홀) 화순파크골프장 방문을 적극 권장한다.”라고 말했다.
![]() ▲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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