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싸 골프클럽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한북정맥의 중턱 고원에 자리 잡은 구릉 코스이며 2020년에 개장되었고 대중제 퍼블릭 골프장이다.
골프장 명 “라싸 (Lassa(Lhasa))”는 티베트어로 이상형으로 가는 샹그릴라 길목에 있는 ‘신들의 땅’을 상징하는 용어이다. 아름다운 협곡, 산, 하늘 그리고 숲의 길목에 있는 고원이어서 이렇게 브랜드로 명명되었다. 또한 라싸GC는 아름다운 골프코스와 험준한 숨은 선경 속에서 티베트 말로 ‘마음의 해와 달’을 통해 힐링의 평화와 감동까지 주는 진정한 샹그릴라 지역이다. 참고로 라싸(Lassa)는 티베트 자치구의 중앙부에 위치한 도시이다.
골프장 클럽하우스는 단층으로 지어져 있고 두 개의 건물이 연결된 독특한 구조이다. 왼쪽은 캐디 대기실과 카트 보관소가 있고 오른쪽은 클럽하우스이다. 골프코스에서 포천의 아름다움이 조망되는 해발 300m 산 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코스를 가로질러 서쪽으로 흐르는 깊은 계곡과 여기에 생육하는 다양한 수종의 수림대는 마치 자연의 원시 정원처럼 느끼게 해준다.
이 코스를 설계한 거장 권동영 골프 디자이너는 포천 민둥산의 산자락과 불당계곡을 관찰하고 티벳 신들의 땅 라싸를 연상하면서 코스 설계를 했다고 한다. 한국산 중 지형의 구릉과 계곡의 흐름을 우선시하여 설계하였기에 골퍼들에게 주위 산세를 관망하는 즐거움과 진정한 코스 공략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라싸 27홀은 골퍼가 꿈꾸는 ‘샹그릴라’ 특히 라싸GC는 5만 평 넓은 대지 위에 27홀 3개 코스가 각각 고유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레이크 코스, 마운틴 코스, 밸리 코스 3개 코스는 중국 윈난성(雲南省), 티베트족 자치구에 있는 쿤룬산맥의 서쪽 끝, 샹그릴라(香格里拉, SHANGRI-LA)에 도달하는 모습을 단계적으로 상징한다.
라싸GC는 산악지역이지만 13.6도의 평탄한 경사도를 가지고 있다. 페어웨이는 넓고 광활하여 마음 놓고 드라이브 샷을 날릴 수 있다. 그동안 철저하게 관리해온 골프코스를 투어프로만이 경험할 수있는 최상의 그린 스피드(3.3) 그린 공략을 해볼 기회도 제공한다.
레이크 코스(3,384m): 이 골프장에서 가장 낮은 해발 270미터 지대에 있다. 코스 9개 홀 중 7개 홀이 3개의 커다란 호수를 접하고 돈다. 코스 구성은 파3, 파4, 파5의 3-3-3이다. 2번 홀부터 5번 홀까지의 구간에는 “신들의 땅”이라 부를 만큼 그림 같은 풍경을 만끽할 수있다. 3번 파 3홀(화이트 기준) 121m 짧은 홀이지만 그린 앞에 아름다운 호수가 골퍼들을 유혹한다. 정중앙을 보고 그린을 공략해야 성공한다. 4번 파 5홀은 451m의 투온이 가능한 홀이지만 폭 70m, 길이 430m 의 거대한 호수가 왼쪽 페어웨이를 따라 그린까지 이어진다. 티샷부터 두 번째, 세 번째 샷까지 모두 전략적인 샷을 해야 하는 모험적인 홀이다.
마운틴 코스(3,399m): 27홀 중 가장 높은 해발 370m 지대의 울창한 잣나무 숲길과 포천 분지 너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하늘길을 교차하면서 라운드한다. 6번 파 4홀은 322m의 중형 홀로서 그린 뒤편으로 가리산 정상 봉우리가 보인다. 샹그릴라로 가는 마운틴 코스의 상징성을 느끼게 해주나 풍광으로 인해 착시현상이 심해 클럽선택 시 주의해야 한다. 9번 파 5홀은 474m의 홀로서 낮은 클럽하우스와 그 뒷편 가리산 정상 봉우리를 보면서 그린을 공략한다. 홀은 다소 짧지만 그린 근처 호수 때문에 갈수록 좁아지는 페어웨이와 벙커를 조심해야 한다. 한 번의 실수가 극적인 승부의 변수가 된다.
밸리 코스(3,205m): 해발 300미터의 중간지대 코스로서 비교적 짧지만 설계자가 의도한 다양한 장애물들이 골퍼들의 미스 샷을 기다 리고 있다. 밸리 코스에는 폭 40m, 그리고 깊이 20m 장대한 계곡이 골퍼들의 미스샷을 응징한다. 2번 파 3홀은 108m의 짧은 파 3홀이라고 무시하면 큰 화를 당한다. 불당계곡에 자리 잡고 있어 바람의 방향이 수시로 바뀌고 그린이 거북이 등이라 티샷이 짧으면 볼은 그린 아래로 굴러 내려오고 길면 넘어가는 아주 절묘한 홀이다. 3번 파 4홀 314m의 홀로서 아름답지만 세심한 플레이가 요구되는 전략적인 홀이다. 먼 산의 원경과 눈앞 계곡과 호수, 아일랜드 그린과 녹색의 페어웨이가 잘 어울린 비경의 홀이다. 페어웨이 정중앙 정확한 티샷이 관건이다.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만족도 상향 라싸GC는 고객의 도전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7홀 전 파 3홀에서 홀인원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아울러 아마추어 골퍼들이 이글 달성 시 증정서와 함께 기념상품을 제공한다. 또 개인 텀블러를 소지해 커피를 구입하면 50%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골퍼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올해 7월 1일부터 국내 골프장에서는 드물게 애견 동반 라운드 ‘펫 프렌들리’를 시행 중이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라싸GC는 베테랑 캐디들의 친절함과 상세한 코스설명 그리고 그린의 라인과 경사도까지 알려주어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도록 조언해 주며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서비스까지 제공해주고 있다. 최근 포천-화도 고속도로가 개통돼 접근성이 좋아졌다. 강남에서 1시간 2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탑골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들의 땅, 라싸 골프클럽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GOLF COURSE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