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베이 골프 & 리조트는 서해안 국립공원 태안반도의 서남쪽 끝에 돋아난 근흥 반도에 위치한 휴양형, 체류형 고급 골프 리조트이다. 황금빛 낙조가 물드는 만(湾)이라 골프장 명을 “골든베이 (GoldenBAY)”라고 명명하였다.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역의 리조트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클럽하우스는 이탈리아 현지에서 직접 자재를 공수하였고 미학이 어우러진 붉은 벽돌과 목재로 치장된 벽면은 아늑함과 고풍스러운 이국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골프장에 도착해 주차 후 고대 그리스식 기둥을 가진 길로 걸어가면 항아리로 만든 조각품이 보인다. 인테리어 소품 하나하나에 정성이 깃들어 보인다.
멋진 서해 바다를 끼고 도는 태안반도 해안은 구불구불한 곶(Cape)과 만 (Bay)으로 이어진 세계에서 희귀한 리아스식 해안(Rias Coast)이다. 만과 곶을 함께 품은 자연이 빛은 변화무쌍한 해안선 지형과 지령산 (220m) 산줄기가 만나는 아름다운 작은 반도 70만 평(골프장 부지 43 만 평) 위에 1994년 LPGA 역사상 투어 데뷔 이후 통산 72승 대기록을 세운 LPGA 전설 스웨덴 출신 아니카 소렌스탐이 오랫동안 플레이한 골프코스 노하우와 전략적으로 좋은 부분만 선정해 이곳에 그녀만의 영감을 코스 설계에 반영하였다. 소렌스탐이 은퇴 후 맡은 첫 설계 작품이어서 남다른 애착으로 각 홀의 위치와 크기, 티잉 에리어와 벙커의 위치, 그린, 언듈레이션, 잔디와 조경까지 세심하게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시공은 한국의 기후와 지형과 토질을 잘 알고 있는 ‘오렌지 엔지니어링 회사’가 맡았다.
이 골프장은 국제적 토너먼트 개최가 가능한 27홀 골프코스와 리조트 시설을 갖추어 2010년 9월에 오픈했으며 회원제 18홀, 대중제 9홀로 운영하다 2020년 퍼블릭코스로 전환했다. 이 골프장 밸리, 오션 코스에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 동안 ‘KLPGA 한화 클래식’ 대회가 열렸다. LPGA 메이저급 대회만큼이나 어려운 세팅이어서 대회에 참가한 김효주, 김세영, 박성현, 최나연 등 세계 정상급 여자프로 선수들도 변별력 있는 코스 체험을 하고 이 코스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인정하였다고 한다.
골든베이 골프 & 리조트는 평상시에는 심신의 휴식을 취하며 편안하게 즐기라는 휴양형 골프코스로 운영한다. 스코어에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자신의 실력과 능력에 맞추어 티를 선택, 티 마커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곳에 티를 꽂고 티샷을 할 수 있다.
서해안 아름다운 경관과 도전적인 홀로 구성된 코스의 특성 골프장은 마운틴과 오션, 밸리까지 총 3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어떤 코스를 플레이하더라도 동화 속에 있는 것 같은 멋진 뷰와 전략적이고 도전적인 코스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코스는 총 전장 9,714m이며 Par 108홀로 구성되어 있다. 오션 코스(Ocean Course): 전장 3,113미터로 천혜의 태안 국립공원 비치를 감싸고 있는 오션 코스는 황금빛 서해 바다의 낙조와 푸른 해송림 사이에 펼쳐진 온화하고 화사한 코스로 서해 바다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홀들로 구성되어 있다. 바다와 섬들이 한데 어우러진 배경에 호수, 계곡, 벙커 등을 배치하여 분지형 지형에 목가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한 장의 사진과 같은 풍경을 느끼게 해주는 코스이다. 오션 코스 1번 파 4홀(화이트티 기준 331m)은 KLPGA 선수들이 가장 어려워했던 홀(평균 4.7타)로 오르막 홀이며 왼쪽 비탈에는 바윗돌과 오른쪽에는 낭떠러지기를 피해 티샷을 해야 하는 부담감 있는 홀이어서 비거리와 OB를 피해야 하는 전략적인 샷이 필요한 홀이다. 오션 코스 4번 파 5홀(454m)은 아일랜드 그린이며 하향 홀이다. 드라이 브샷이 좋아야 세컨샷을 해저드 앞까지 볼을 칠 수 있다. 그래야만 쓰리 온이 가능한 전략적인 홀로서 보상과 응징이 혼재되어 있는 홀이다.
밸리 코스(Valley Course): 전장 3,345미터로서 지령산의 구릉이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분지에 있다. 홀에서 이탈리아 투스카니 풍을 가장 아름답게 느낄 수 있고 홀마다 색다른 코스 조경으로 추억을 담아가는 여유를 준다. 플레이 다양성을 고려한 호수, 계곡, 벙커들이 절묘하게 배치되어 있다. 밸리 코스 3번 홀(화이트티 기준 166m)은 티잉 구역부터 왼쪽 그린 끝까지 길게 이어진 호수가 있어 티샷 부담이 된다. 바닷가 바람 부는 속도와 방향을 확실히 계산하고 쳐야지 호수에 볼이 빠지는 불운을 피할 수 있다. 밸리 코스 9번(화이트티 기준 547m)은 시그니처 홀로서 매우 긴 직선형파 5홀이다. 페어웨이 양편에 지그재그 벙커가 시각적으로 위협이 되는 홀이고 페어웨이 굴곡이 심한 언듀레이션이 있어 페어웨이 우드 치기가 부담스럽다. 티잉 구역부터 그린에 이르기까지 낭만적인 이태리식 클럽 하우스를 관망할 수 있다.
마운틴 코스(Mountain Course): 전장 3,256미터로서 해발 30m의 분지에서 110m 산악 지형 높이의 구릉을 오르내린다. 변화무쌍한 홀 배치로 골퍼들에게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킨다. 정교하게 때로는 호쾌하게 때로는 과감한 코스 공략을 요구한다. 마운틴 코스 2번 파 3홀(화이트티 기준 106m)로 짧은 아일랜드 그린이다. 볼이 짧으면 앞 벙커나 호수에 빠지고 길면 그린을 오버해 페널티 구역으로 굴러가니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간파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운틴 코스 9번 파 5홀(화이트티 기준 514m)로서 하향 홀이다. 넓은 페어웨이를 향해 마음껏 드라이브샷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두 번째 샷을 좌측 해저 드로 갈 확률이 높은 홀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린은 평탄해 보이나 미묘한 언듀레이션으로 3퍼팅이 잘 나오는 그린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럭셔리한 복합 빌리지 리조트 투스카니(Tuscan Village) 클럽하우스 맞은편에는 투스카니 스타일(Tuscany Style)의 럭셔리한 복합 빌리지 리조트가 있다. 지상 7층에 56실 Two Master Room 객실 (42평)이 있다. 즉, 전 객실이 두 커플이 독립적으로 숙박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방 2개, 화장실 및 욕실 2개, 거실 1개) 프라이버시가 존중되도록 설계하였다. 골프텔은 골프장 클럽하우스와 동선이 효율적으로 설계되어 있어 이용객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있다. 골프코스가 내려다보이는 발코니에 별도의 ‘아쿠아 테라피 자쿠지’가 설치된 객실도 있다. 객실은 특급호텔 스위트룸 수준의 시설이며 호텔식으로 운영된다.
골프장 운영의 달인 38년 노하우 이인호 대표 올해 1월 4일 골든베이 골프 & 리조트 대표이사로 부임한 골프장 운영만 38년 노하우를 가진 이인호 대표는 송도 잭니클라우스 코스 부사장으로 재직 시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10대 코스 진입, 효성그룹의 웰링턴 골프장을 한국판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한국 10대 코스 중 1위 최정상급으로 만든 노하우를 가진 대한민국 골프장 경영과 운영의 거목이다. 그의 눈에는 항상 예리함과 번뜩이는 지혜와 인력을 관리하는 리더십의 혜안이 있다. 2010년 골프장을 개장하면서 그동안 축적된 다양한 가치와 전통을 기반으로 그는 38년간 여러 골프장에서 장점들과 고충 그리고 노하우를 접목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체질 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충족시켜나가면서 골든베이 골프 & 리조트의 가치를 높여 대한민국 50대 골프장, 10대 골프장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다시 말해 최정상의 골프장으로 재탄생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역 해산물과 현지 농촌 농산물을 활용한 레스토랑 지역적으로 특색있는 메뉴 개발로 다양한 요리를 제공, 태안의 여러 포구에서 잡히는 해산물을 이용한 가성비 넘치는 메뉴들이 넘친다. 라운드 전후에 식당에서 제공되는 해산물과 현지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는 신선할 뿐만 아니라 골퍼들의 미각을 자극한다. 아침에 상시 준비하는 조식 뷔페와 단품 해장국이나 저녁 만찬 코스는 어디서나 맛볼 수 없는 일품요리들이다. 신진항이나 용산포 등 해안에서 해산물과 돌미역, 영목항의 물텀벙이, 대하구이 등이 재료로 사용되어 요리의 격을 한층 높여주는 데 일조를 한다. 편백나무 향이 가득한 한우 요리와 편백찜, 문어찜, 보리굴비구이와 된장찌개, 토마도 칠리 크랩이 이 식당의 명품요리이다. 골든베이 골프 & 리조트를 떠나기 전 점심에 먹은 해물 짬뽕의 매운 스프와 지역 해산물이 듬뿍 들은 메뉴는 지금까지 먹어본 단품 요리 중 최고 수준이다.
글= 김맹녕 대한골프전문인협회 공동이사장 사진=호텔아비아 최종원 국장 <저작권자 ⓒ 탑골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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