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시즌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동시 석권한 김태훈

이테라 기자 | 기사입력 2020/11/13 [11:30]

2020시즌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동시 석권한 김태훈

이테라 기자 | 입력 : 2020/11/13 [11:30]

▲ 김태훈의 10번 홀 티샷     ©

 

김태훈(35)이 생애 처음으로 2020시즌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동시에 석권했다.

경기도 파주에 자리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 서원 코스(파72. 7,010야드)에서 막을 내린 올해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인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김태훈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서 제네시스 포인트 271.2포인트와 상금 21,139,070원을 획득한 김태훈은 최종 3,251.70포인트와 495,932,449원으로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에 올랐다.

 

▲ 김태훈이 10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

 

지난 2007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투어 14년 차인 김태훈은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9개 대회서 컷 통과했고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TOP10에 5회나 진입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김태훈은 제네시스 대상 수상으로 보너스 상금 5천만 원과 제네시스 차량 1대, 2021~2022년 유러피언투어 시드, 향후 5년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또한 총 495,932,449원의 상금을 획득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상금을 경신했다. 김태훈이 한 시즌 4억 원 이상 벌어들인 것은 올해가 최초다. 

 

▲ 김태훈의 18번 홀 티샷     ©

 

경기 후 소감을 통해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즌 초반 대회가 연기되고 취소되기도 했는데 개막전부터 최종전까지 꾸준한 성적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KPGA 코리안투어 최고의 자리인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의 주인공이 된 것이 정말 기쁘다.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더 CJ컵’ 대신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에 출전해 포인트와 상금을 쌓았고 결국 그 대회를 통해 양 부문에서 1위로 올라섰다. 승부수가 적중했다”며 “당연히 유러피언투어에 진출할 것이고 데뷔 전까지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 8번 홀 그린 전경     ©

 

한편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끝으로 총상금 94억 원, 11개 대회로 진행된 이번 시즌 KPGA 코리안투어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많은 볼거리와 기록을 남기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INTERVIEW

 

▲ 인터뷰하는 김태훈     ©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동시에 석권했다. 소감은?

살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즌 초반 대회가 연기되고 취소되기도 했는데 개막전부터 최종전까지 꾸준한 성적을 내면서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마저 수상하게 됐다. 사실 5억 원 이상의 상금이 목표였는데 조금 아쉽기는 하다. (웃음) 무엇보다 KPGA 코리안투어 최고의 자리인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의 주인공이 된 것은 정말 영광이고 기쁘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우승자 자격으로 ‘더 CJ컵’ 출전 자격을 얻었지만 ‘제네시스 대상’을 위해 국내 대회에 집중했다. 승부수가 적중했는가?

그렇다. 계획했던 대로 ‘더 CJ컵’ 대신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에 출전해 포인트와 상금을 쌓았고 결국 그 대회를 통해 양 부문에서 1위로 올라섰다. 나는 개인적으로 연습을 하지 않으면 티가 확 나는 스타일이다. 만약 ‘더 CJ컵’을 출전해 2주간의 자가 격리를 거쳤다면 이 대회에서 이만큼의 성적은 내지 못했을 것이다.

 

2021~2022시즌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받게 됐는데. 진출 계획은?

무척이나 가고 싶은 무대다. 다행히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길어진 만큼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 데뷔하겠다. 일단 가장 필요한 것은 언어라고 생각해 영어를 배울 것이다. 

 

2021시즌은 어떻게 보낼 것인지?

유러피언투어 데뷔 전까지 국내 무대에 집중하고 계속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그래야 자신감을 갖고 유럽으로 넘어갈 것 같다. 거리에 있어서는 유럽 선수들과 대결을 해도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잔디 종류에 대한 공부도 할 것이다. 

 

투어 데뷔 이후 아버지가 계속 캐디를 하고 계신다. 앞으로도 아버지가 계속 캐디를 하는지?

아직 이야기를 나눠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가 유러피언투어를 나가게 되면 힘들 것 같다. 그 시기에 맞춰 새로운 캐디를 구해야 하지 않을까. 그 뒤 한국에 돌아온다면 다시 아버지와 호흡을 맞추고 싶다. 물론 아버지의 의사가 제일 중요하다. (웃음)

 

아버지는 어떤 존재인지?

투어에 입성한 이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버지가 계속 캐디를 해주셨다. 나한테는 정말 좋은 캐디이자 아버지이다. 아버지가 캐디를 못 하시게 된다면 아마 갤러리로 경기를 보러 오실 것 같다. 캐디이든 갤러리이든 앞으로 남은 내 골프 인생에서 끝까지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으로 이동이 힘든 상황이다. 2021 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전지훈련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최근 2~3년 해외로 전지훈련을 다녀왔고 그전까지 10년 이상 비시즌에 국내에서 훈련했다. 체력훈련에 집중할 것이고 남쪽 지역으로 가서 라운드를 하겠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우승상금 3억 원과 제네시스 차량 GV80을 또 이번에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로 보너스 상금 5천만 원과 제네시스 차량 1대를 더 받게 됐다. 전할 말이 있다면?

정말 좋은 차량을 주셨고 또한 KPGA 코리안투어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맙고 큰 힘이 된다. 나뿐만 아니라 국내서 활동하는 모든 선수들이 제네시스 덕분에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사진 제공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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