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올 시즌 첫 승과 3년 연속 대상 차지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

이테라 기자 | 기사입력 2020/11/17 [04:52]

최혜진, 올 시즌 첫 승과 3년 연속 대상 차지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

이테라 기자 | 입력 : 2020/11/17 [04:52]

 

2020시즌 KLPGA투어의 열여덟 번째 대회이자 마지막 대회로 펼쳐진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2020(총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 2억 원)’이 11월 13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747야드)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에서 최혜진 선수가 감격 어린 우승을 차지했다.


최혜진은 지난 11월 15일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치며 최종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해 2위 유해란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최혜진은 이번 우승으로 아마추어 시절 거둔 2승을 포함해 프로 데뷔한 2018년 2승 등 KLPGA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하게 됐다.


지난 시즌 5승을 올리며 전관왕을 달성했던 최혜진은 올 시즌에는 앞서 치른 15개 대회에서 톱10에만 13차례나 들면서 지난 8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마친 후 3년 연속 대상 수상을 확정했다. 이번 시즌 무승으로 마칠 뻔했으나 마지막 대회에서 드디어 힘겨운 첫 승을 이뤄내며 눈물을 터트렸다. 


최혜진은 경기를 마친 후 공식 인터뷰에서 “우승하면 눈물이 많이 날 것 같았다. 작년에는 5승을 했는데 올해 주변의 기대가 큰 만큼 우승이 빨리 안 나오다 보니까. 잘 안 된다는 얘기를 듣는 게 힘들었다. 사실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더 힘들었던 것 같다. 그만큼 간절했고 결국 해냈다. 우승 없이 대상을 받아서 마음이 그랬는데, 우승하고 시상식에 갈 수 있게 돼 좋다”라며 “전반에는 경기가 잘 풀렸는데 샷이글도 하면서 아마추어 때 샷이글 후 2번의 우승을 기록했던 좋은 기억을 떠올렸다. 후반 들어 샷이 흔들렸지만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골프를 하면서 한 번이라도 대상을 받는 게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3년 연속 받게 돼서 기쁘다. 영광의 대상을 받음으로써 골프 선수로서 인정을 받게 되는 것 같아 더욱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를 마치고 하고 싶은 일은 반려견과 함께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것이었다. 또 내년 시즌을 대비해 체력 훈련 및 숏게임 등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계획이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은 후원사인 롯데와 협찬사 및 협회를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미국 LPGA 투어 대신 KLPGA 투어에서 활동한 김효주는 합계 10언더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김효주는 시즌 상금과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차지했고 2승을 거둬 박현경, 안나린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도 기록해 3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올해로 17주년을 맞은 ‘ADT캡스 챔피언십’은 확실하게 달라진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SK텔레콤이 주최사로 합류하며 총상금이 무려 10억 원으로 증액됐다는 점이다. 대회장도 변경되었는데 올해 역시 지난해 명문 골프장 우정힐스에 못지않게 난도 높은 춘천의 대표 퍼블릭코스인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의 올드 코스에서 선수들의 명승부가 펼쳐졌다. 

 

사진 제공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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