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체질에 따른 코로나 블루 대처법

탑골프 | 기사입력 2020/10/11 [14:02]

코로나19 시대, 체질에 따른 코로나 블루 대처법

탑골프 | 입력 : 2020/10/11 [14:02]

 

올해처럼 힘든 한해는 없는 것 같다. 연초부터 시작한 코로나19는 아직도 기승을 부리며 전 세계적으로 96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다. 여름철의 오랜 장마와 태풍, 계속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연말까지 계속 힘들 전망이다. 


어려운 경제에 코로나19까지 겹쳐서 많은 부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오랜 코로나19로 인한 거리 두기로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하며, 운동도 마음대로 못하고, 모임과 공연 등이 취소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모두 폐쇄되어 갈 곳이 없어졌다. 모든 분야에 마비가 되니 경제적, 사회적으로 위기가 왔다. 많은 자영업이 폐업하고 또한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은 것이다. 

 

코로나19 시대가 되고 사회적, 경제적으로 영향을 주며 오래 계속되다 보니 신조어가 생겼다. 바로 ‘코로나 블루’다. 코로나19와 우울감을 뜻하는 영어의 블루(Blue)와 합쳐진 단어로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이다.

 

코로나 블루의 원인은 무엇인가?

오랜 기간 코로나19로 인하여 활동의 제약을 받아서 오는 것이다. 사람도 만나고 이야기도 하고 구경도 하고 운동도 하고 여행도 하고 공연도 보면서 생활을 해야 삶의 즐거움이 있다. 오랜 기간 동안 대인관계, 직장생활, 각종 모임, 취미활동, 운동, 공연, 여행, 행사, 식사를 마음대로 못하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또 자신이 확진자가 되어 직장, 모임, 가정에 피해를 주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원인이 된다. 집안에 계속 있거나 재택근무를 하거나 모든 행사가 없어져 갈 곳이 없어지면서 생긴 것이다. 

 

코로나 블루 증세는 무엇인가?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프고 짜증이 나고 지루하고 재미없고 쉽게 싫증이 난다. 의욕이 없어지고 만사가 귀찮고 피곤해지고 체력도 떨어지고 사소한 것에도 화가 난다. 식욕이 없고, 체중이 감소되고, 잠이 안 오고, 머리가 멍하다. 장래에 대한 걱정, 자존심의 상실, 허무감, 집중력의 저하, 사고능력 저하, 대인관계의 기피 등이 있다. 반대로 지나치게 분노를 하거나 흥분을 하기도 한다. 극한 상황이 되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과 죽음에 대하여 공포를 느낀다. 급속히 나빠진 어려운 경제 생활환경에 자살을 시도하기도 한다.   


코로나 블루의 예방법은 무엇인가?

코로나19가 없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당장은 힘들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대처해야 한다. 자신의 증상이 코로나19로 인하여 다른 사람에게도 힘든 증상이라고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부정적인 마음에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꾸어 행동해야 한다. 희망을 갖고 운동도 하며 음식도 골고루 잘 먹는다. 개인이나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적응해야 한다. 바빠서 못하던 미루었던 책을 읽거나 명상을 하거나 집안의 정리 정돈 등을 찾아서 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상체질적 코로나 블루 대처법은 무엇인가?

똑같은 환경이나 상황이지만 코로나블루에 대하여 체질에 따라 다르게 반응한다. 자신의 체질의 특성을 알고 체질에 맞게 적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코로나 블루에 가장 힘든 체질은 외향적이고 급한 소양인이다. 원래 남들과 만나고 밖에서 활동하고 움직이고 구경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모든 것을 막아버려 힘들다. 답답하고 화가 나고 짜증나고 안절부절 못하고 머리가 아프고 잠도 잘 안 오고 얼굴이 붉어진다. 열이 더 많이 생겨서 더 힘들어진다. 열을 내려주어야 한다. 시원한 음식인 생선, 해물류, 어패류, 야채, 여름 과일, 열대과일 등을 먹어서 머리와 가슴의 열을 내린다. 또 명상, 단전호흡, 음악감상, 기공 등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기가 강하고 추진력이 강한 태양인도 힘들다. 기를 발산하여야 하는데 못하고 억누르니 더욱 힘들어진다. 화가 많이 나고 뛰쳐나가고 싶다. 하고 싶은 것을 못 하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붕어, 해물류, 어패류, 포도, 솔잎차, 머루, 다래 등을 먹어 화와 기를 내려주어야 한다. 명상, 단전호흡, 음악감상, 기공 등으로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다. 참을성이 많고 느긋한 태음인은 어느 정도 잘 견딘다. 환경이 변하여도 잘 적응하며 꾸준히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활동의 제약이 오래되면 점점 습(濕)과 열(熱)이 생기면서 힘들어진다. 폐 기능이 약하여 쉽게 감염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잘 참다가도 갑자기 욱하니 올라오는 증세가 나타난다. 심장이 두근두근 뛰며 열이 쌓이면 식욕이 증가하여 비만이 되기도 한다. 

 

운동이나 목욕을 하여 전신의 땀을 내주는 것이 필요하다. 전신의 땀을 내줌으로써 습과 열이 빠져 몸과 마음이 편해진다. 과식하지 않고 일을 줄이며 욕심을 적게 갖는 것도 중요하다. 해조류, 버섯, 콩, 된장, 양파 등의 열을 내리고 혈액순환을 돕는 음식이 좋다.  


가정에서의 생활은 꼼꼼하고 내성적인 소음인이 가장 잘 적응한다. 원래 외부활동보다 집안이나 개인 생활이 편하기 때문이다. 외부에 나가서 활동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재택근무나 온라인상의 근무를 편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의무적인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활동량이 더욱 줄어들어 체력의 저하가 올 수 있다.


또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 두려움으로 식욕이 떨어지고 긴장감이 계속되고 무기력해진다. 마음을 안정하고 의도적으로 온라인, 전화상으로 소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따듯하고 양기를 보하는 삼계탕, 추어탕과 마음을 안정하고 소화를 돕는 생강, 대추, 마늘 등이 좋다.

 

글 우리들한의원 김수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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