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경 작가의 Magic on life

이테라 기자 | 기사입력 2020/10/01 [17:40]

신미경 작가의 Magic on life

이테라 기자 | 입력 : 2020/10/01 [17:40]

서울 평창동 이정아 갤러리에서 신미경 작가의 초대전 “Magic on life”이 9월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최근 2년간 작업해온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그 중 <자갈자갈 no2>는 민화로 즐겨 그려진 꽃들과 콘크리트 건축물을 통해 과거와 현대의 시간이 대비되도록 표현한 작품이다. 코로나 시대라는 힘든 시기에 시간의 흐름이 바꾸어놓은 마법 같은 일상을 톤다운된 색감과 입체적인 형태로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작가는 민화 작품을 통해 시대를 이야기하고.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2020년 9월 29일~10월 16일 평창동 이정아 갤러리 

 

▲ <자갈자갈 no2> (160×120cm) 순지, 수간분채, 금분. 2020     ©

 

 

신미경 작가의 개인전 “Magic on life”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작업한 작품들을 만휘군상(萬彙群象), Magic on dream /夢 (몽), bloomig : 휴(休)의 세가지 주제로 전시된다. 전시의 전체 컨셉은 인간과 환경에 대한 작가 시선의 변화이다. 특히 2전시장의 작품들은 신작으로 인간과 환경의 공존을 통해 어우러지는 삶에 대한 기원을 담고 있다.

 

 

▲ <MAGIC ON DREAM 夢>(118×112cm) 순지, 수간분채, 금분. 2020

 

 

작가 노트

마술(magic)은 종교체제의 핵심을 이루며, 원시 문화에서도 중요한 사회적 역할을 맡고 있었다. 상징적인 의미로는 초자연적인 힘의 신비로운 본질을 나타내고, 실제적으로 행할 때는 주문과 더불어 유형적 물질 또는 ‘부적’을 사용하기도 한다. 


민화에는 이 세상에서 수복강녕(壽福康寧)과 부귀영화의 축복을 받으면서 불행과 재앙이 멀리 떠나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이 깔려 있다. 이처럼 민화는 복을 기원하며 각 상징물에 의미를 부여한다는 ‘부적’과도 같은 마술적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 <MAGIC ON DREAM 合>(114×68cm)×2 순지, 수간분채, 금분 2020     ©

 

작품들은 콘크리트 구조의 규격화된 건축물과 오브제 건축물들이 민화의 대표적인 소재인 연꽃, 모란이 함께 한 화면에 구성된다. 비록 인간의 이기심이 만들어낸 구조물이지만 자연에 대한 사랑과 염원이 담긴다면 그 안에서 꽃을 피우고 씨를 맺어 함께 어우러질 수도 있으리라는 바람을 담고 있다.

 

자연에 대한 사랑과 염원은 오방색의 칩 형식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꽃에 채색되어 어디론가 향하며 흐르는 듯한 경쾌한 이미지를 주고 있다. 또한 건축물들의  창문 색을 오방색으로 표현하여 의식 있는 누군가에 의해 세상이 변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 <곰비임비> (121×94cm) 순지, 수간분채, 금분.   <다복다복> (121×94cm) 순지, 수간분채, 금분. 2020     ©

 

이전 작업들이 개인의 행복에 대한 바람들이었다면 현재 작업들은 환경에 대한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조선 시대 화조화나 산수화처럼 자연이 주는 복에 대한 고민을 현대적인 시선으로 작품에 담아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목공예과 졸업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산업디자인과 졸업(석사)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건축학과 박사과정(박사수료)

Italy Domus Academy Design Master 과정 수료 

(산업자원부 지원 Environment Design 과정)

대원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교수 역임

 

수상

2017 김삿갓 문화제 전국 민화 공모전 대상 (문화체육부 장관상)

 

2020 개인전 “Magic on life” 이정아 갤러리 

2020 개인전 “blooming / 休” 갤러리 엘르

2018 개인전 “Between And Time Dream” 갤러리 DOS

2018 개인전 “오래된 미래” 경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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