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승

KLPGA투어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

탑골프 | 기사입력 2020/09/01 [12:55]

김한별,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승

KLPGA투어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

탑골프 | 입력 : 2020/09/01 [12:55]

 

김한별(24·골프존)이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KPGA 코리안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지난 8월 30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 힐, 마운틴 코스(파72. 7,209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김한별은 버디 8개로 무려 8타를 줄여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이재경(21·CJ오쇼핑)과 동 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승부에서 이재경이 파, 김한별은 버디를 기록하며 KPGA 코리안투어 19개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과 함께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등극하는 감격을 누렸다. 김한별은 경기 후 “가장 먼저 부모님을 비롯해 주변에서 큰 도움을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 첫 승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큰 목표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지난 7월 ‘KPGA 오픈 with 솔라고CC’에서 이수민(27·스릭슨)과, 김민규(19·CJ대한통운)와 연장전에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한별은 이번 우승을 통해 그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김한별은 “’KPGA 오픈 with 솔라고CC’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연장전을 치렀다. 그때 연장전을 경험해 봤기 때문에 크게 긴장되지는 않았다. 그래도 마지막 챔피언 퍼트를 할 때는 정말 떨렸다”고 말했다.

 

 

투어 2년 차인 김한별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국가대표 상비군 생활을 했던 아마추어 시절인 2017년 ‘제15회 호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와 ‘제64회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이후 김한별은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5위에 올라 2019시즌 투어에 데뷔했다. 그 해 13개 대회에 출전해 TOP10 1회 포함 11개 대회서 컷 통과하며 제네시스 포인트는 23위(1,882P), 제네시스 상금순위 34위(113,006,976원)에 자리했다.

 

이번 우승을 통해 김한별은 제네시스 포인트는 1위(1,975.00P), 제네시스 상금순위는 3위(157,446,267원)다.향후 2022년까지 2년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을 노렸던 이재경은 연장 승부에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장타자’ 유송규(24)가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3위에 올랐다. 호주 교포 이원준(35)과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이태희(36.OK저축은행)가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INTERVIEW

 

첫 승을 달성했다. 우승 소감은?

부모님을 비롯해 주변에서 큰 도움을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 첫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그 이상을 이뤄내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 

 

전반에는 7타를 줄였는데 후반에는 1타밖에 줄이지 못했다. 우승 경쟁이 부담됐는지?

전반에는 몸이 가벼웠다. 후반 들어서 약간 피로감을 느꼈다. 선두라는 부담감도 있었다. 11번 홀(파5)에서 짧은 퍼트를 놓쳐 파를 했다. 아쉬웠고 흐름이 끊어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다행히 13번 홀(파4)에서 버디로 치고 나가면서 2타 차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재경 선수가 추격해 왔고 긴장감이 생겼지만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

 

‘KPGA 오픈 with 솔라고CC’에서는 연장전에서 패했다. 이번 대회서는 연장전에서 승리했는데 그때의 경험이 도움이 된 것인지?

그렇다. 일단 연장전을 한 번 경험해 봤기 때문에 그때보다는 크게 긴장되지 않았다. 그래도 긴장은 됐다. (웃음) 마지막 챔피언 퍼트를 할 때는 정말 떨렸다. 

 

우승 후 펑펑 울었는데?

(웃음) 사실 우승을 하게 된다면 싱글벙글 웃을 줄만 알았다. 그런데 막상 하니까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 부모님 생각이 제일 많이 났다. 주변에서 재능만 믿고 연습을 게을리한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정말 많이 노력한다. 

 

투어 2년 차에 우승을 이루게 됐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퍼트를 포함한 쇼트게임 능력이 향상됐다고 느낀다. 

 

이번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섰는데?

사실 올해 목표가 제네시스 포인트 TOP15 진입이었다. 목표를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으로 변경하겠다. (웃음) 기회가 왔을 때 잡을 것이다. 또 올해 다승도 이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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