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파워프라즈마 최대규 회장, 전 세계 1위 대한민국 반도체 부품계의 위상과 품격제36대 재경 광주.전남향우회장으로 취임-500만 재경 광주.전남향우회 대표 -(주)뉴파워프라즈마 대한민국 메모리반도체의 구심점 -15년간 1200여 개의 특허출원 -‘삼원진공’ 인수와 연 매출 2000억의 신화
_ Journalist Prologue 이야깃거리가 많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다만, 할 이야기가 넘쳐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를 때는 난감하다. 이번 같은 취재가 바로 그렇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분야 연 매출 2000억원의 신화를 쓴 최대규 ㈜뉴파워프라즈마 회장은 지난 5월28일 제36대 재경 광주.전남향우회의 새 사령탑을 맡았다.
이야기를 들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어릴 적 해맑은 장난꾸러기의 모습을 아직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업가이자 과학자가 꿈이었다는 최회장은 1200여 개의 특허를 가지고 있는 명실상부 우리나라 개인 특허자 1위다. 특허가 취미이자 특기라 하니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한편, 향우회의 회장으로 취임하며 밝힌 계획이 observer가 아닌 control tower 실무자로서의 역할이었는데 그 약속을 묵묵히 지켜내고 있었다. 재경 광주.전남향우회의 미래를 위한 마중물이 되고자 한다는 뜻을 밝힌 최대규 회장의 부지런한 삶을 여러 각도에서 잠시 마주해 보자.
최대규 회장, 재경 광주.전남향우회 제36대 회장으로 취임 지난 5월28일 64년 전통의 재경 광주.전남향우회 제36대 회장에 취임한 최대규(59세)회장은 취임연설에서 “500만 재경 광주.전남향우회 회원들과의 긴밀한 유대감 형성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친목 단체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어려운 시기에 서울로 올라와 향우회를 조직하고 이끌어주셨던 선배님들의 봉사 정신을 이어받고, 이를 바탕으로 젊은 층 후배 향우들을 동참시키고 키워나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향우회 기업인들은 후배들을 길러내는 기금을 모으는데 협력할 수 있도록 하고, 언론계 출신 등은 각자의 역할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해 후배들과 향우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임기 2년 동안의 구체적인 활동 계획 2019년 재경순천향우회장 시절 열차 20량에 1600명의 순천 향우들을 동시에 귀향시켜 주위를 놀라게 했던 최회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향우들의 단합과 화합을 다지는 대규모 귀향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현재는 시.군 회장님을 통해 회원들에게 수재민돕기 모금 중에 있다고 한다. 올해 기상관측 사상 가장 긴 장마로 인해 전라남도도 큰 피해를 입었다. 그중 곡성, 구례, 담양, 장성, 화순이 가장 큰 피해지역으로 꼽혀 이 다섯 수해지역을 돕고자 하는 취지이다.
최대규회장의 골프이야기 구력 10여 년의 최회장은 골프를 잘 못한다고 말했다. “골프는 잘 못해요. 저는 골프를 하며 홀인원은 한 번도 못 해 봤어요. 시간이 없어서 연습을 잘 못하기도 했고, 연구하고 개발하고 새로운 걸 만들어 내는 게 더 재밌더라고요.” 골프를 못 한다는 최회장은 평균 80타다.
저는 골프장 갈 시간이 별로 없어요. 필드 나가서 제 실력을 확인하고 해야 연습도 더 하고 그러겠는데 보시다시피 일이 너무 많아요. 4시에 일어나서 7시에 회사 나와요. 8시 오전 회의를 시작으로 하루 일과가 시작돼요. 골프 시작 한지 대략 10년이 좀 넘은 것 같은데 80타 정도 밖에 못 쳐요. 잘 안 늘더라고요. 골프는 힘든 운동이에요. 집중력도 많이 필요하고요.” 과학자들에게는 더 많은 집중력이 필요할 텐데 그보다 골프가 힘들다 하니 정말 골프는 힘든 운동이 맞나 보다. 프로선수들에게도 골프는 할수록 어려운 운동이니 말이다.
향우회 회원들께 드리는 말씀 끝으로 향우회 회원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느냐는 질문에 “가장 중요한 건 화합이라고 생각합니다. 화합을 통해서만이 지역발전이 평탄하게 이뤄질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우리 광주.전남이 다 같이 잘사는 지역이 되려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고 도와야 합니다. 혼자가 아닌 다 같이 걸어야 오래 멀리 걷는 법이니까요.”라고 화합과 소통을 강조했다.
㈜뉴파워프라즈마 대한민국 반도체의 미래를 밝히다 최회장은 반도체 제조 핵심기술인 프라즈마 기술을 보유한 ㈜뉴파워프라즈마, ㈜엔피홀딩스, ㈜AFO, ㈜ACN 에서 연매출 2천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뉴파워그룹의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서울과학기술대 전기공학학사.석사, 성균관대 전기공학 박사 출신으로 재경 순천향우회 회장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사, 신성장경제연합회 회장(미래부 사단법인),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이사, 코스닥협회 부회장 등의 직책을 역임하고 있다.
최대규 회장은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29세의 나이로 과학기술처 장영실상(장관상)을 수상하며 한국 반도체 산업의 앞날을 밝혔다. 2003년 대통령 포상, 2005년 국무총리표창, 2007년 전경련 회장상(제3회 대한민국 반도체상), 2016년 대통령상 수상(벤처활성화 유공포상), 2017년 최우수 차세대기업상(대한민국코스닥대상), 2018년 WORLD CLASS 300 선정 등 다수의 수상 이력으로 최회장의 과학도로서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프라즈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3개 업체에 불과하다. 국내에서는 뉴파워프라즈마가 유일하다.
㈜뉴파워프라즈마의 현주소 ㈜뉴파워프라즈마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용 플라즈마 세정기, 전원공급장치 제조사다. ㈜뉴파워프라즈마는 지난 7월 5일 울트라신글라스(UTG) 강화장비를 만드는 삼원진공 지분 75%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정보기술(IT) 기기로 주목받는 폴더블 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최근 OLED 시장에서 최고 관심사는 ‘폴더블폰’이다. 올해 고객사 최신 모델에서 UTG가 최초 적용되며 향후 고객사 모델에 본격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또, 삼원진공은 진공장비 및 자동화시스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잠재력이 높고 신수종사업으로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여 인수를 결정했다. 이처럼 그룹의 확장세를 타고 ㈜뉴파워프라즈마 주식 투자 또한 활기를 띠고 있다.
사회관계망에 그룹의 이름을 치면 대부분이 뉴파워의 주식 상승세와 투자에 관한 이야기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면 국산화를 기대하는 우리 국민들의 열망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뉴파워의 현주소는 대한민국에서도 손꼽히는 그린신호다.
㈜뉴파워프라즈마 신사옥으로 이전 ㈜뉴파워프라즈마는 최근 신사옥(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산업로155번길 214)으로 이전했다. 이 지역 근무자 500여명 그룹 전체가 이동한 만큼 규모(건축 연 면적 27,647.25㎡) 면에서 상당한 위용을 자랑한다. 대략 5000평 부지에 8500평 규모의 5층 건물이다.
신사옥 가이드를 맡아주신 최대규 회장은 중간중간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먼저 인사하고, 어찌나 밝고 기분 좋게 웃는지 주변을 환하게 만들었다. 이것이 최대규 회장의 오늘이 있기까지 최고의 무기가 아니었을까 싶다. 누구에게나 인생 최고의 재산은 사람이므로.
미래를 말하다 좌우명이나 신념을 묻는 질문에 최회장은 이렇게 대답했다. “좌우명보다는 제 기질이 그런 것 같아요. 저는 창의력과 체력에 바탕을 둔 도전정신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희 사훈도 「세계 일류 상품 규현, 열린 마음, 다 함께 잘 사는 회사」 입니다. ” 늘 관찰하고, 만들고, 고민하길 좋아한다는 최대규 회장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남다른 관찰력과 창의력을 그대로 물려받아 오늘의 자신이 있었노라 말한다.
“사회에 환원하고 싶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도 대학교도 어떻게 보면 나라의 도움을 받아 다닌 것과 진배없죠. 이곳에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 큰 규모의 회사를 만들어 사회에 다시 돌려주고, 봉사도 더 많이 할 겁니다. 규모가 커진 만큼 더 많은 고민과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연 매출 2000억 달성이라는 신화를 쓴 최대규 회장은 혼자 배부르게 잘 먹고 잘사는 나라는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니라고 말한다.
최회장은 아침 7시에 출근해서 매일 발명품을 구상하고 그 내용을 종이에 적어 검토한다. 단 하루도 빠짐없이 생각하고 고민하며 제품개발을 앞서 준비한다. 최회장의 경영 마인드를 이 부분에서 알 수 있다. 솔선수범하고 먼저 길을 밝힌다.
이것이 오늘날의 뉴파워그룹의 자양분이 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최회장 자신은 “과학자이자 기업가이고 또한 대한민국에 빚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내고 자수성가하여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살고 있지만 최회장은 사치를 즐기거나 과장하지 않는다. 매사 ‘참으로 열심히 사시는 분이다’라는 느낌이 자연스레 든다. 최회장의 얼굴을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앞에 두고도 “여기 회장이 누구예요?”라고 물을 법하다. 누구에게나 겸손하고 늘 밝고 온화한 웃음을 짓는 사람. 하여, 감히 말하건대 ㈜뉴파워프라즈마의 미래는 선장인 최대규 회장의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차별 없이 사람을 대하는 귀한 마음이 함께 사업에 녹아있는 한 매우 밝을 것이라 단언한다.
PROFILE 나이 : 1961년생( 59세 ) 학력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기공학 석사. 학사 성균관대학교 메카트로닉스 공학 박사학위 서울대학교 나노융합IP최고 전략과정 수료 경력 : 1991 과학기술처 장관상(장영실상) 2003 대통령 포장(신기술실용화 산업포장) 2005 국무총리 표창(신기술실용화 표창) 2007 전경련 회장상(제3회 대한민국 반도체상) 2016 대통령상 수상(벤처활성화 유공포상) 2017 최우수 차세대기업상(대한민국코스닥대상) 2018 WORLD CLASS 300 선정
2012 ~ 현재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사 2013 ~ 현재 나노융합산업 연구조합 이사 2014 ~ 현재 대한민국 융합디스플레이 공모 및 심사위원(산업자원부) 2016 ~ 2017 신성장 경제연합회 회장(미래부사단법인) 2019 ~ 현재 코스닥협회 부회장 2020 ~ 현재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
2016 ~ 현재 국립철도고등학교 총동창회 수석 부회장 전기과 총동창 회장 2016 ~ 현재 성균관대학교 자연대학 골프회장 2017 ~ 2019 사단법인 재경순천 애향회 회장 2018 ~ 2019 광주전남 향우회 수석 부회장 2020 ~ 현재 광주전남 향우회 회장
<저작권자 ⓒ 탑골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규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