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골프 스윙에서 제일 많이 듣는 말 중 “헤드업하지 마라 “ 다음으로 많이 나오는 말은 그야말로 하체리드 즉, 하체 턴이 아닌가 싶다. 헤드업은 이제 그나마 많이 없어지고 있는 추세임에도 하체 리드는 없어질 수 없는 골프 스윙 중 하나이다. 바디 턴으로도 많이 바뀌어 쓰고 있는데, 우리는 좀 더 쉽게 하체 리드 바디 턴을 배워보자.

하체를 리드하기 위해서는 먼저 말했던 테이크 백에서 클럽의 모양과 많은 상관을 이룬다. 손목을 열고 닫는 페이스의 움직임이 많게 되면 하체 리드 때, 타이밍을 잡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테이크 백 때, 클럽 헤드가 볼을 향하는 모습을 유지하는데 좀 더 쉬운 클럽의 컨트롤을 만들 수 있다. 테이크백이 올바르게 되었을 때, 백스윙은 어깨, 골반, 무릎의 순서대로 꼬이게 된다. 이때 어깨 턴은 약 90도 정도로 돌게 되고 골반은 45도, 무릎은 15도 오른쪽으로(오른손 골퍼) 꼬이게 된다.

 

잘 꼬인 백스윙

잘 꼬인 백스윙은 어깨와 골반에 각이 약 45도 정도 갭 차이를 이룬다. 그 갭 차이가 임팩트 때, 그대로 유지되도록 몸통이 전체 타깃으로 돌게 된다.

 

 

상체가 먼저 온 임팩트

임팩트 때, 상체만 움직여 임팩트를 맞이하게 된다면 잘 꼬여놓은 백스윙이 무용지물이 되듯 다 풀리는 상태에서 임팩트가 된다. 그러므로 하체 리드가 전혀 이루어 지지 못하며 상체가 덤비며 엎어 들어오는 현상을 일으키기 쉬어진다.

 

하체만 간 임팩트

하체 리드를 하기 위해 많은 노력으로 했지만 어떻게 된 게 팔로만 친 것보다 더 힘을 못 받고 볼이 안 맞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하체 리드가 올바르게 된 임팩트

잘 꼬인 백스윙이 그대로 같이 돌게 되면 만들어진 갭만큼 하체는 열린 상태이고 상체는 정면에 스퀘어를 잘 이루고 있다.

 

팔로우스루

이처럼 상하체가 백스윙 때, 잘 꼬인 상태를 유지하며 돌고 난 뒤엔 결국 팔로우스루에서는 상하체가 평행을 이루는 시점이 다시 만들어지게 된다.

 

피니시

팔로우스루를 지나 상체는 그에 따른 탄력으로 인해 백스윙과 대칭되는 자세를 만드는데 상체가 한 번 더 꼬여지고 하체는 견고히 다시 한 번 버텨주어야만 한다. 오른발은 발바닥이 보이도록 일자로 서 주면서 완벽한 체중이동을 만들어 줄 수 있다.

결국 하체 리드에만 치중하다 상체 꼬임은 업어 내려오는 걸 방지하고만 있지 않았는가 생각해 봐야 한다. 하체가 리드가 될 뿐 상체와 클럽 헤드는 반드시 뒤를 따라와야 하며 팔로우스루를 지나서도 끝까지 상체가 돌아야만 풀스윙이 완성되는 것이다. 

많은 골퍼들은 하체를 써야 맞나? 안 써야 맞나? 에 많은 고민을 해 봤을 것이다. 유연하지 못해서 못한다고 하는 골퍼들이 상체로만 스윙하는 것을 많이 보는데 유연하지 못한 것보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더 모르고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각기 다른 느낌으로 하체 리드를 하고 있어 하체를 사용하고 안 사용하고에 논쟁을 한다. 

 

그 이유는 누구나 상·하체의 힘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상·하체 힘은 어떤 쪽이 강한지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만약 어느 한쪽이 약하다면 약한 쪽에 맞추어 균형을 이루는 스윙 스피드를 가져야만 올바른 본인의 스피드를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상체 힘이 강한 골퍼라면 하체가 받쳐줄 수 있는 상체 힘만을 써야하고 하체 힘이 강한 골퍼는 상체가 따라올 수 있는 하체 스피드를 내야만 균형이 맞는 것이다. 즉 하체가 강한 골퍼는 상체로만 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상체가 강한 골퍼라면 하체로만 스윙하는 느낌을 받아 각기 다른 느낌으로 표현될 경우가 많을 것이다.

 

하체 리드가 빠를수록 상체 또한 빠르게 움직여야만 하기 때문에 무조건 하체가 빠르게 하는 스윙은 오히려 정타를 맞출 수 없게 되어 비거리에 손실을 주게 된다. 본인에 체형과 힘의 강도를 잘 체크하여 이상적인 상·하체 분리연습을 해보자. 스윙은 리듬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그 리듬은 스윙의 순서에서 나오는 걸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