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유현조,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MZ세대 다운 통통 튀는 인터뷰 진행
[탑골프비즈 신용섭 기자] 유현조(19‧삼천리)가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라운드에서 13언더파를 기록하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10번째의 루키 메이저 대회 우승 달성 기록이다.
2024시즌 스물두번째 대회이자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 상금 12억‧우승상금 2억 1천6백만원)’이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경기 이천 블랙스톤 이천(파72‧6,668야드)에서 개최됐다.
유현조는 파이널 라운드 5홀과 6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순간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7홀에서부터 파를 기록하며 다시 안정적인 경기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17번홀에서 버디퍼터로 우승을 확정짓고 최종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기록하며 뒤를 바짝 쫒던 성유진(24‧한화큐셀)을 2타차로 제치고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유현조 프로는 인터뷰에서 17번홀 버디퍼트에서 우승에 확신이 들었다며 들뜬 기분을 감추지 않은체 인터뷰를 이어갔다.
초반 성적이 아주 좋다고 할수 없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꾸준하게 성적이 오른 이유에 대해서는 “시즌 초반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아마때와 다르게 매주 있는 대회가 익숙하지 않았고, 퍼터가 안되니 샷도 안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프로에 와서 가장 잘쳤다고 기억에 남는 샷을 묻는 질문에는 오늘 17번홀에서의 버디퍼트를 멋있었다고 꼽는다. 또한 우승상금으로 무엇을 할거냐는 질문에도 MZ세대 다운 답변으로 ‘내집마련 꿈’을 외친다.
기대되는 루키로서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지난해 루키 중에 우승자가 없었다. 아니라고 생각하고 부담스럽진 않았지만 그냥 나 유현조로 우승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신인의 첫 우승으로 유현조는 신인상 수상에도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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