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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는 ‘입스(yips)’라는 병(炳)이 있다

김맹녕의 골프영어회화

김맹녕 칼럼니스트(topgolf2269@naver.com) | 기사입력 2024/09/03 [15:52]

골프에는 ‘입스(yips)’라는 병(炳)이 있다

김맹녕의 골프영어회화

김맹녕 칼럼니스트 | 입력 : 2024/09/03 [15:52]

 

극도의 중압감으로 손과 팔, 어깨 등이 굳어져 어이없는 실수를 하는 것이다. 짧은 퍼트(short putts)를 자주 놓치는 ‘신경불안증’ 또는 ‘쇼트퍼트(short putts) 공포증’이 대표적이다(Nervous tension which causes a golfer to miss an easy putt). 실패가 거듭될수록 공포감과 부정적인 요소가 쌓여 호흡이 빨라진다. 이를테면 심리적인 과민 불안 현상이다. 한국어로 ‘짧은 퍼팅 덜덜증’이라고 보면 된다.

 

‘입스’라는 용어는 1930년대 전후에 활약했던 토미 아머가 출발점이다. 평소 잘 들어가던 퍼팅이 턱없이 짧거나 아니면 홀을 훌쩍 지나쳐 버리는 ‘병’이 걸린 뒤 이 증상을 ‘입스’라 했다. 아머는 결국 입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필드를 떠났다. 벤 호건을 비롯해 해리 바든, 바이런 넬슨, 진 사라 센, 베른하르트 랑거, 샘 스니드 등 많은 월드 스타들이 이 병으로 고통을 받았다. 

 

치료는 결국 정신력 강화다. 부정적인 요소를 버리고 “나는 할 수 있다” 는 긍정적인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 라운드 전 긴장을 풀어주는 체조나 요가도 도움이 된다. 꾸준한 연습만이 입스에서 탈출하는 길이다. 일부 선수들은 그립과 손 위치 변경 등 퍼팅 스타일을 바꾸며 입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To avoid the yips they changed his style of putting). 

 

A: What are the yips?

(입스가 뭐죠?) 

 

B: It is a brain spasm that impairs the short game.

(쇼트 게임을 망치게 하는 뇌경련입니다.) 

 

A: How can I get over the yips?

(어떻게 입스를 극복할 수 있나요?) 

 

B: All I can suggest is that you try not to get too nervous when you’re putting.

(퍼팅할 때 너무 신경과민이 되지 않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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