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프비즈 신용섭 기자] ‘KLPGA 2024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이하 IQT)’에서 태국의 빠따랏 랏따놘(21,태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태국 파타야에 위치한 ‘피닉스골드 골프 앤 컨트리클럽’의 마운틴(OUT), 오션(IN) 코스에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 1언더파 71타, 2라운드 4언더파 68타, 3라운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빠따랏은 마지막 날에도 버디만 5개를 낚아채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71-68-67-67)의 성적으로 IQT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처음으로 IQT에 참가한 빠따랏은 우승과 함께 ‘2025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게 됐다. 빠따랏은 “IQT에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출전해 정말 우승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이제 프로 데뷔 2년 차라 해외투어에 가게 될 줄 몰랐는데, KLPGA투어같이 세계적인 투어에 뛸 수 있게 돼서 정말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년부터 태국LPGA에서 활동하고 있는 빠따랏은 올 시즌 태국LPGA ‘NSDF 파타야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에서 공동 4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 2일 열린 ‘SAT 프라친 부리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태국에서의 일정을 정리해 봐야겠지만, 당연히 KLPGA투어에 도전하고 싶다.”면서 “KLPGA투어에 가기 전 주어진 시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한국 선수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 팬들도 많은 응원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2022년 LPGA 엡손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리고, 2024시즌 KLPGA투어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공동 8위를 기록했던 태국의 자라비 분찬트(25,하나금융그룹)와 I-TOUR 회원 온까녹 소이수완(23,태국)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2025시즌 ‘KLPGA 챔피언십’ 출전권과 함께 ‘KLPGA 2025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면제(본선 직행)’, 그리고 2025시즌 ‘KLPGA 드림투어 시드권’ 혜택을 손에 넣었다.
뿐만 아니라, 4위를 기록한 와쿠이 마유(23,일본)와 5위 프린세스 메리 수페랄(28,필리핀)을 비롯해 6위 I-TOUR 회원 차야닛 왕마하뽄(27,태국), 7위 두사비 수핌짓(26,태국), 8위 아오이 마코(25,일본)도 ‘KLPGA 2024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면제(본선 직행)’ 혜택과 함께 2025시즌 ‘KLPGA 드림투어 시드권’ 혜택을 받게 됐다.
이밖에 10위 안에 든 선수들은 2025시즌 ‘KLPGA 드림투어 시드권’을 받게 됐고, 11위부터 20위까지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2025시즌 ‘KLPGA 점프투어 시드권’이 부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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