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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페블비치-바다와 예술의 만남 궁극의 힐링 남해 사우스 케이프CC

SOUTH CAPE GOLF & RESORT

김맹녕 칼럼니스트(toyzone@naver.com) | 기사입력 2024/06/02 [11:12]

한국의 페블비치-바다와 예술의 만남 궁극의 힐링 남해 사우스 케이프CC

SOUTH CAPE GOLF & RESORT

김맹녕 칼럼니스트 | 입력 : 2024/06/02 [11:12]

 

최상급 서비스와 고품격을 추구하는 명문 중의 명문으로 회자되는 골프 인생 버킷리스트 하나인 남해 사우스 케이프 골프 & 리조트에서 골프와 힐링의 극치를 만끽하고 왔다. ‘남쪽의 곶(cape)’이라는 의미의 ‘사우스 케이프’ 골프& 리조트는 남해 한려 해상 국립공원에 위치해 코발트 색 바다와 푸른 하늘이 만나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풍광이 세계 어느 곳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절경이다. 모든 코스의 홀이 포토존이라 할 만큼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며 바다를 끼고 도는 홀이 많아 한국의 페블 비치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고급 패션 기업 한섬 피엔디 창업주 정재봉 회장은 천혜의 자연이란 소재에 최고의 코스 설계가와 건축가에게 의뢰해, 예술인 같은 감수성에 사업 가다운 투자와 열정으로 세계적 수준의 걸작 럭셔리 골프&리조트를 탄생시켰다. 그 결과 “미국 골프매거진 세계 랭킹 9위, 아시아 1위 골프장” 으로 선정되었다.

이 골프장은 2013년도 세계 최고의 골프 모던 링크스 코스 디자이너인 미국의 카일 필립스(Kyle Philips)에 의해 완성된 18홀 퍼블릭 골프장으로 ‘선라이즈 코스’와 ‘선셋 코스’ 각 9홀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 100대 골프코스 선정위원 조안 더스트(Joan Dust)는 사우스 케이프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곳”으로 “천혜의 경관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클럽하우스, 럭셔리 호텔, 음악 기기의 역사를 재현한 뮤직 라이브러리, 마치 바다와 연결된 듯한 돔형의 컨벤션홀 등을 갖추고 있어 세계 리조트 건축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 골프장의 최고경영자 정재봉 회장의 경영 슬로건은 ‘궁극의 힐링 (Ultimate Healing)’이다, 미국의 페블비치 리조트처럼 해외에서 골프의 명소를 찾아오는 골프와 힐링의 파라다이스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곳 골프 & 리조트에서는 골프장 경영 콘셉트 다섯 가지 힐링이 가능하다.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플레이하는 낭만의 힐링, 스파와 요가, 뮤직 라이브러리를 갖춘 리조트에서 즐기는 정적인 힐링, 13번 홀 바로 아래 왕복 3시간 해안가 산책로에서 동적인 힐링, 건축물이 가져다주는 심미적이고 예술적인 힐링 그리고 남해의 신선한 식재료와 해산물이 풍부한 음식 힐링이다.

 

 

 

링크스 코스와 차별화된 선라이즈 코스와 선셋 코스

바다 한가운데로 돌출된 돚(cape), 약 200만 제곱미터(약 60만6000 평)의 부지 위에 약 80m 폭으로 페어웨이와 러프가 조성되어있다. 골프장은 퍼블릭 18홀 파72 전장 6,685m로 코스 이름도 일출과 일몰 낭만 적이다. 선라이즈(일출) 9홀(3,428m)과 선셋(일몰) 9홀(3,257m)로 구성되어 있으며, 18개 홀 중 11개 홀이 남해안의 크고 작은 섬들을 조망할수 있다.

선라이즈 코스는 일출을 바라보며 라운드를 즐기는 코스이다. 오션 뷰가 펼쳐지는 골프코스로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안선을 따라 깎아지른 절벽과 산과 바다의 풍경이 돋보이는 코스이다. 선셋 코스는 산을 품은 공략 루트를 따라 입체적인 레이아웃으로 특이한 벙커와 페널티 에리어를 피해가야 하는 스릴과 도전의식이 필요하며 코스 내 조경이 아름답다. 혹자는 바다에 떠서 치는 기분이라고 평을 한다.

라운드를 해 본 결과 선라이즈 코스의 풍경이 멋진 홀들이 인상 깊었다. 코스 18홀 중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3개의 아일랜드형 파 3홀 중 14번 홀은 미국 페블비치의 7번 파 3홀과 같이 남해 바다를 향해 내리막 샷을 하는 스릴 만점의 홀이다. 바다를 가로질러 티샷을 날려야 하는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는 시그니처 홀인 16번 홀은 블랙 티에서 179m로 심미성으로 최고로 꼽히는 World's Greatest Hole이라 불리는 미국 서부해안 사이프러스 포인트 골프장 16번 시그니처 홀과 비견된다. 선셋 코스 6번파 3홀은 티잉 에리어에서 바라다본 남해 바다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운 홀이다. 아름다움과 별개로 절벽을 넘겨서 볼을 올려야 하는 난이도 높은 홀이다. 골프스코어 메이킹의 관건은 정확한 티샷과 수시로 방향을 바꾸는 해안선 바람과 착시현상이다.

페어웨이는 양잔디로 4계절 내내 힐링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페어웨이는 켄터키블루로 밀도가 촘촘하다. 러프는 패스큐 잔디로 관리가 잘되어있다. 벤트 글라스로 식재된 그린은 스피드가 3.0으로 빠른 편이다. 원할한 코스 진행을 위해 티오프 간격은 10분으로 대통령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클럽하우스 전체적인 라커룸 디자인은 고급스러운 우드톤이고 사우나 안에는 노천탕도 있다. 특히 이곳의 그늘집은 포토존 명소로 인기가 좋다. 사방이 병풍처럼 둘러 쳐져 있는 선셋 하우스 일명 그늘집 테라스에서는 바다 위 낙조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선라이즈 그늘집은 영화 타이타닉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할 정도로 바다를 향해 쭉 뻗은 유리 난간 끝은 인생샷 명소로 자리 잡아 마치 타이타닉의 주인공처럼 두 팔을 넓게 벌리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낭만적인 배경에 설렌다. 캐디들은 코스 이곳저곳 포토 존에서 아주 친절하게 골퍼들을 위해 셔터를 눌러준다.

 

 

럭셔리 사우스 케이프 클리프 하우스 & 리니어 스위트 7성급 호텔

배용준&박수진 부부 신혼여행지로 더 유명해진 남해 사우스 케이프 클리프 하우스와 이곳 리니어 스위트 호텔은 각종 CF와 영화촬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남해에 위치한 우리나라 유일의 7성급 호텔로 그랜드 스위트, 디럭스 스위트, 스위트로 구성된 총 7개 동의 호텔은 바다로 뻗어있는 곶을 따라 선과 면, 직선과 곡선의 절묘한 조합으로 아름답고 우아하 다. 전 객실에서 에메랄드빛 바다가 조망되는 각각 독특한 전망과 안락함을 제공하는 49실 객실은 럭셔리 명품 가구로 치장되어있으며 고객의 선호도에 맞춰 호화로운 안락함을 즐길 수 있다. 부대시설로 남해를 바다를 마주하는 야외수영장과 웅장함과 앤티크한 분위기의 극치 뮤직 라이브러리도 일품이다.

 

예술의 극치 클럽하우스 및 우아한 리니어 스위트 호텔과 예술작품

이 골프장의 특별한 점은 코스뿐만 아니라 마치 하나의 큰 미술품을 보는 듯한 조형감이 뛰어난 건축물이다. 아이보리 톤의 클럽하우스와 단아하고 예술적인 리니어 스위트 호텔이다. 클럽하우스 건축설계는 2014년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한국의 대표건축가 조민석 매스 스타더 대표가, 리니어 스위트 호텔은 ‘땅집’으로 유명한 조명수 대표가 맡았다. 리조트의 심벌인 조각품 ‘볼란테’(Volante)’는 미국의 조각가 리처드 에드먼(Richard Erdman)이 이탈리아 대리석(Carrara Marbel)으로 ‘하늘을 나는 듯 경쾌하게’라는 느낌을 형상화했다.

 

레스토랑 더 로우(The Row Restaurant) 남해 맛의 극치

남해 파노라마 바다 뷰를 만끽하면서 즐기는 식사는 행복감을 가져다준다. 남해의 청정 해역에서 막 잡아 올린 각종 해산물과 단지 내에서 재배한 농산물, 최고급 등급의 보물섬 남해 한우 소고기 등등은 일품 식재료이다. 남해만의 4계절 식자재에 재료 본래의 맛을 극대화하는 이 식당의 컨셉은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또는 씨 투 테이블(sea to table)이다. 한식, 일식, 양식, 이태리 음식 등 다양한 세계적인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남해 우 갈비탕, 남해 봄 도다리 쑥국, 피자와 스파게티나 파스타, 굴전, 햄버거, 남해우 소고기 안심구이와 스테이크 그리고 남해 활어해가 일품이다.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 진동리 249번지에 위치한 사우스 케이프 골프 & 리조트는 서울에서 대전 통영 고속도로를 타고 5시간 정도면 골프장에 도착한다. 항공편으로는 김포-사천공항을 통해 비행기로 1시간 15 분, 공항에서 골프장까지 40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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