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3홀에서 자기 조의 볼이 모두 온 그린이 되고 나서 뒤 조에게 볼을 치라고 손이나 클럽을 높이 들고 신호하는 것을 웨이브(Wave)라고 한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이 수신호를 한국에서는 “사인을 줍시다” 또는 “사인이 왔다”고들 한다. 이 “사인”에 해당되는 말이 영어로 웨이브(Wave)이며, 이 뜻은 “손을 흔들어 남에게 신호하다(wav w one's hand to another)”라는 의미이다. 아직도 많은 골프장 파 3홀 주위에는 “뒤 조에게 사인을 줍시다”라는 안내판이 서 있다. 물론 영어로 sign에 “신호를 하다(make a sign)” 의미가 있다. 그러나 골프 코스 파 3홀에서 뒤조에게 치라는 신호를 주는 것은 미국식으로 표현하면 “웨이브 (wave)”이다. 어떤 분은 waive(당분간 미루다)라고 주장하는 분도 있으나 이것은 틀린 용어이다. 이렇게 파 3홀에서 뒤 조에게 신호를 주는 홀을 영어로 콜 홀(Call Hole)이라 한다.
A : The front group is holding the golfers up. 우리 앞 조가 상당히 많이 지체되어 우리 조까지 기다리게 하는군요. B : Let's give the back group a wave. 뒤 조에게 치라는 신호를 줍시다. A : In that case, what should I do? 그런 경우 어떻게 하면 되지요? B : Step off the green, let the group behind us hit and then resume your play after they've hit. 그린에서 물러나서 뒤 조가 티 샷을 할 수 있도록 한 다음 다시 플레이를 하면 됩니다. A : Allowing the golfers behind to “play through” reduces the crowding on the course as they catch up to the group ahead. 뒤 조에게 볼을 치게 하여 그린까지 오게 하는 것은 코스가 붐비는 것을 줄여 주고 앞 조와의 간격을 유지하게 해 줍니다. <저작권자 ⓒ 탑골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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