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NH투자증권 챔피언십으로 통산 5승 기록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새로운 이정표 세워
[탑골프 신용섭 기자]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12일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 통산 5승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도 용인 수원CC(파72. 6천586야드)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이예원 프로의 13언더파 203타로 와이어투와이어 승리로 막을 내렸다.
파이널라운드에서 윤이나(21.하이트진로)의 마지막 스퍼트로 2타차까지 좁혔으나 이예원이 침착하게 마지막 홀까지 성적을 가져가며 3타차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11일 2라운드에서 비바람이 몰아치는 최악의 날씨환경에서 꿋꿋하게 성적을 유지해 마지막 라운드까지 차분하게 이어온 이예원의 침착함이 빛났다.
이예원은 11일 인터뷰에서 "오늘 날씨가 좋지 않을 것을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클럽 선택에 신경 쓰면서 경기했다"라며 "후반 갈수록 클럽 선택 실수가 있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날씨가 좋지 않음에도 "이상하게 생각한대로 샷이 잘되고 생각한 지점에 공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예원은 대회 우승을 확정 후 인터뷰에서 "어려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해서 기쁘다"며 "마지막 홀에서 실수가 나왔지만 침착함을 유지해서 잘 마무리 한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 파이널라운드에서는 윤이나의 분전이 돋보였다. 14홀에서의 공격적인 버디로 인해 승부의 분수령이 되었으나 11언더파로 2타차까지 따라 붙었던 그녀는 아쉽게도 마지막 18홀에서 오히려 1타를 쌓으며 더 이상의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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