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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혁, KPGA 코리안투어 QT 1위 통과

누적 2년 이상 국가대표로 활동해 투어프로 자격도 취득

신용섭 기자(topgolf2269@naver.com) | 기사입력 2023/11/17 [23:32]

송민혁, KPGA 코리안투어 QT 1위 통과

누적 2년 이상 국가대표로 활동해 투어프로 자격도 취득

신용섭 기자 | 입력 : 2023/11/17 [23:32]

▲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1위를 차지한 송민혁

 

[탑골프 신용섭 기자] 2024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놓고 펼쳐진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송민혁(19)이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대회는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 7,442야드)에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4라운드 72홀 경기로 펼쳐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회 셋째 날인 16일 폭우로 인해 3라운드 경기가 낮 12시 21분 중단됐다.

 

이후 대회 조직위원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진행하기로 결정했고 17일 아침 8시 3라운드 경기를 재개했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에 위치한 송민혁은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송민혁은 16일 3라운드에서 6번홀(파4)에서 첫 번째 샷을 한 뒤 경기가 중단돼 17일 6번홀 두 번째 샷부터 경기를 했다. 

 

전날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낸 송민혁은 11번홀(파5), 12번홀(파4)에서 2연속 버디를 때려내며 기세를 올렸다. 14번홀(파4)과 16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3라운드에서만 4타를 줄인 송민혁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0타 1위로 대회를 마쳤다. 

 

송민혁은 경기 후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1위에 올라 기쁘다. 사실 대회 전까지 정말 긴장이 됐다. 국가대표 선발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긴장감을 갖고 있었다”며 “하지만 대회가 시작되고 나서부터는 떨리지 않아 내가 계획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04년생인 송민혁은 키 174cm, 몸무게 68kg의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는 약 290야드다. 장기는 퍼트다. 초등학교 2학년 때 부친의 영향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2020년 국가 상비군 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주니어 때부터 아마추어 시절 송민혁이 거둔 승수는 총 15회다. 지난해 5월에는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적어 냈다.

 

송민혁은 지난 7월 KPGA가 부여하는 투어프로 특전 자격 중 <누적 2년 이상 국가대표로 활동한 자>에 해당돼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취득했고 KPGA 코리안투어와 KPGA 스릭슨투어 무대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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