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지역의 미래’를 펼쳐보겠습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100일을 넘어섰다. 각 지자체장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에 100일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서울, 세종, 미국을 오가며 기념비적인 성과를 이룬 이가 있어 만나보았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그리고 있는 ‘지역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다.
Q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 도정을 이끌게 되신 것을 먼저 축하드립니다. 민선 8기에서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셨습니다 200만 도민의 사랑과 성원 덕분입니다. 더 잘하라는 당부의 말씀이라고 생각하고요. 많은 분께서 “민선 7기, 일 많이 했다. 초심으로 잘해봐라”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어깨가 더 무거워집니다. 이런 성원 덕분에 100일이라는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운명공동체인 광주·전남 상생에도 기념비적인 결실을 거두었는데요. 광주, 나주와 손잡고 16년 만에 혁신도시 발전기금 문제를 합의했습니다. 16년 갈등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어 무엇보다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공모사업, 국고 예산 확보 등에 각별히 노력한 결과 민선 8기 첫 국고 예산을 지난해 대비 7천억 원(9.2%)이 늘어난 8조 2천억 원을 확보했고,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개조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 예타 통과, 김치원료공급단지 공모 선정,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선정 등 굵직한 성과도 낼 수 있었습니다.
Q 민선 7기에 추진한 정책들도 빛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22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종합대상과 2022년 매니페스토 지방선거 부분 약속대상 최우수상을 받으셨다고요? 민선 7기 때 기업 1,004개를 유치해 27조 8천억 원 규모, 일자리 3만 1천여 개를 만들었는데, 그 결과로 이런 상을 주셨는데 감사할 따름입니다. 고용률 2위, 실업률 3위 등 주요 고용지표도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일하기 좋은 도시로의 위상을 공고히 다졌다고 자부합니다. 민선 8기 때도 “먹여 살리는 일이 정치의 첫째 할 일”이라는 식위정수(食爲 政首)의 마음으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자 합니다. 먼저, 30조 원 규모 ‘첨단·전략산업’ 투자 유치로 일자리 3만 5천 개를 만드는 것인데요. 광주와 함께할 반도체를 비롯해 글로벌 데이터, 이차전지, 해상풍력, 우주·항공, 바이오·의약, 관광 등 지역의 비교우위 산업이 주가 될 것입니다. TF를 꾸려 파격적인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드리고, 새 정부와 발맞춰 기회발전특구 등을 지정하는 등 기업 유치를 위한 인프라를 착실히 갖춰 나갈 계획입니다. 1호 투자유치로 대우건설·전남 인프라에너지와 2조 원 규모 협약을 이루었고요. 이를 통해 솔라시도에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스마트팜을 지어 2026년까지 일자리 300여 개를 만들어 낼 계획입니다. 외국인 1호 투자유치로는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20억 불 규모 데이터 센터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는데 이로써 민선 8기 100일간, 총 5조 4천억 원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것입니다. 출발이 좋은 만큼 앞으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젊은이가 자리 잡는 전남, 활기 도는 전남으로 가꿔나가겠습니다.
Q 민선 8기 도정의 비전을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 시대>로 제시하셨는데 구체적인 전략이 궁금합니다 민선 8기 취임 첫날,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내걸고 전남 발전에 헌신하며 도민께 봉사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국가균형발전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과제입니다. 윤석열 정부도 알고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천명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민선 8기에는 지역 경쟁력을 키워 국가를 고르게 발전시키기 위해 전남이 주도하는 ‘남부권 영호남 경제공동체’를 만들어 경제수도 수도권, 행정수도 충청권에 대응해 남부권을 ‘신해양·친환경·문화관광’ 수도로 키울 것입니다. 우선, 신해양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려고 합니다. 남해안 우주벨트를 비롯해, 탄성소재 산업벨트,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전북~제주를 아우르는 초광역 해상풍력 산업벨트 등으로 연결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로는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비롯해 이차전지, 해상풍력, 수소, 우주항공 등 첨단 신산업으로 일자리 3만 5천 개를 만들려고 하고요. 세 번째로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응해 서남해안에 세계 최대 규모인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그린수소 산업, 한국에너지공대를 바탕으로 에너지 대전환을 이끌어 나갈 계획입니다. 네 번째로는 전남 관광 대도약의 시대를 열기 위해 내년까지 전남 방문의 해를 운영하고, 호텔, 펜션, 리조트 등 고품격 체류형 관광기반을 착실히 갖춰나가려고 합니다. 섬, 갯벌 등 자연과 문화자원을 보존·활용하는 것을 넘어 이를 콘텐트로 하는 국제 행사도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도민에게 힘이 되는 시책을 펼쳐 농도(農道) 전남의 위상을 다지고, SOC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30년 숙원인 국립 의대를 세우고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청년 정책 등으로 전남 어디에서나 다 함께 잘사는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민선 8기 핵심 도정 과제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말씀하셨는데요 의과대학 설립은 도민 건강권은 물론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내다봐야 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30년 숙원 가운데 하나입니다. 특히 코로나 19를 겪으 면서 공공의료 사령탑인 국립 의과대학 혹은 상급종합병원의 필요성을 더욱 체감할 수 있었는데요. 지역에 이러한 병원이 없어 빠르고 효율적인 의료 대응이 힘든 상황입니다. 전남도는 의사가 부족해 섬과 산, 오지에서 근무하는 보건진료전담 공무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중증응급환자 이송 비율도 전국 평균의 2배가 넘습니다. 전남도에서만 매년 80만 명이 타 지역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받아 총 의료비의 30% 이상인 1조 3천억 원이 빠져나가고 있는데요. 이러한 의료 불균형은 인구 유출, 지방소멸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행히 정부가 120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필수·공공의료 인력·인프라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지난 8월 국회 대정부 답변에서도 복지부 2차관은 “의대 정원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에 정부 의지 변함 없다”라고 의지를 거듭 확인했는데요. 코로나19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보건의료노조, 경실련, 간호협회 등도 필수 의료인력 확보 차원에서 의사 인력 증원을 정부에 건의하고 나선 만큼 의대 신설이 검토될 수 있도록 전남도 차원에서 앞장서고자 합니다. 더불어 지역 인재가 고향에 자리 잡는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는 등 경북을 비롯한 국립의대가 없는 시·도가 힘을 모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 격차를 좁히고, 국립의대 신설 전략을 세워보려고 합니다.
Q 광주, 전남 상생 1호 공약,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전남·광주는 상생 1호 협력사업으로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성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대한민국 첨단 전략산업 중심지로 우뚝 서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광주·전남 반도체산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으며 앞으로 추진위원회와 함께 반도체 전문기업 유치와 인력양성 등에 힘을 모아나갈 계획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요조사를 해, 이르면 12월 또는 내년 1월에 특화 단지와 특성화대학을 지정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전남·광주는 지역의 강점과 로드맵 등을 담은 제안서를 마련하고,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분위기 확산과 공감대를 쌓기 위해 국회 포럼 등을 열 계획입니다. 특히, 기업 유치를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보조금·세제 지원 등 지자체 차원의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추진위원 회가 머리를 맞대고 짜임새 있게 준비해 전남·광주에 반도체 특화단지와 특성화대학이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전 세계에 명품 전남 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전남은 올해와 내년 ‘전남 방문의 해’를 운영하여 국내 관광객 1억 명, 해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Q 내년까지 <전남 방문의 해>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남의 관광산업 육성에 대한 계획이 궁금합니다 전남도는 아름다운 섬과 바다, 갯벌 등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훌륭한 관광지입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관광객이 국내로 몰리며 전라남도가 가장 한국적인 매력을 가진 여행지로 찬사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내 관광지로 발길을 돌린 많은 관광객들께서 전남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경험하고 “전남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 “앞으로 또 오겠다” “주위 사람에게 널리 알리겠다”라고 극찬하며 입소문이 났습니다. 전 세계에 명품 전남 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올해 전남은 올해와 내년 ‘전남 방문의 해’를 운영하여 국내 관광객 1억 명, 해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그동안 부족했던 호텔, 펜션, 리조트 등 고급 숙박시설의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1만여 실인 호텔·관광 펜션 객실 수를 2025 년까지 2만여 실로 늘려나갈 계획인데요. 지금 짓고 있는 목포 장좌도 리조트를 비롯해, 경도 해양관광단지, 여수 화양 힐&테라스, 챌린지 파크, 해남 오시아노 리조트, 진도 대명 리조트, 진도 녹진 리조트, 신안 자은해양시설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고흥 예술랜드, 함평 사포 관광지, 여수 무슬목 복합관광단지 등에도 명품 숙박시설을 새롭게 갖춰나가려고 합니다. 교통 인프라 또한 호남고속철 2단계와 남해안 철도 등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전남에 더욱 쉽게 오실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해양 관광이 세계적인 추세로 그 흐름에 발맞춰 전남과 광주, 제주와 부·울·경에 총 3조 원을 투입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추진 중인데 섬과 해양, 내륙을 잇는 ‘광역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남해안을 세계적인 해양관광벨트로 발돋움 시키고자 합니다. 특히 국내를 넘어 세계에 전남 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인데요.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입국제도를 도입하고 미국 LA에서 지자체 최초로 ‘단독 관광설명회’도 열었습니다. 전남의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널리 알릴 전 세계 15개국 67명 서포터즈단이 출범했고, 미주 관광객 850명이 지역을 찾을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일본 등 대륙별 세계 한인회 장단 28명을 초청해 전남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며 남도의 매력을 소개해 드리기도 했습니다. 지역을 찾는 관광객께도 일부 숙박비 할인, 차량 임차비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드리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전남에서 좋은 추억을 품고 갈 수 있도록 전남의 맛과 멋을 널리 알려 주시길 바랍니다.
Q ‘고향사랑기부제’가 내년부터 시행됩니다. 이를 위해 전남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요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을 사랑하는 향우들이 고향에 기부할 기회를 줘, 지방 재정이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는 데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실제 일본의 경우 2008년 ‘고향납세제도’를 도입해 13년 만에 기부액이 82배가 늘어나는 등 열악한 지방재정에 큰 보탬이 된 사례가 있습니다. 전남도는 22개 시·군과 머리를 맞대 매력적인 답례품을 연구하고 홍보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가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인데요. 전국 최초로 전담 조직(고향사랑과)을 만들어 조례 제정, 답례품 구성,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수요자 만족도, 지역 간 형평성, 지역 대표 상품 등을 발굴· 선정하기 위해 품목 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하고 있고요. TV, 라디오, 중앙지 등 언론 매체뿐만 아니라, 지하철, KTX, 옥외광고, 축제 현장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하게 알릴 계획입니다. 특히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은 지역 특산품 등으로 구성해 지역 경제에도 활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는 향우를 비롯해 지역을 사랑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전남 사랑도민증’을 발급해 도 내 주요 관광지나 레저시설 이용, 고향 농·수산물 구입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드리고 있고 지역의 농·수·특산물을 사랑하고 판촉·소비·홍보에 앞장서는 ‘전남 사랑愛 서포터즈’ 100만 명도 키울 계획입니다. 이를 고향사랑기부금과 연계해 활용한다면 시너지는 물론 향우와 도민을 더 끈끈하게 이어주는 이음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부액도 약 430억 원 정도로 예상되는 만큼 제도가 잘 자리 잡아 고향을 살리고 국가를 고르게 발전시키는 지역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전라남도가 앞장서겠습니다.
Q 정부가 쌀값 안정대책을 내놨는데요. 전남도가 꾸준히 건의한 내용이기도 하지요? 네, 지난 9월에 정부가 쌀값 안정대책을 발표했는데 늦었지만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쌀독에서 인심 난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만큼 농촌에서는 쌀이 가진 의미가 큽니다. 그런데 물가는 나날이 오르는데 쌀값은 계속 떨어 지고. 앞으로도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농촌 경제는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전남도 쌀 생산액이 총 2조 2천억 원인데 20% 넘게 떨어지면 5천억 원 넘게 손해를 보게 됩니다. 내년부터 전략 작물 직불제를 도입하기로 했지만 그것만으론 부족합니다. 농업인들이 쌀값 걱정 없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농사에 전념할 수 있으려면 쌀 한 가마니 가격이 최소 21만 원대는 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매년 9월까지 격리 여부를 결정하고, 공공비축미 매입 방식으로 수매를 해야 합니다. 쌀 수급 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필요시 쌀 수급 통계 업무를 통계청에서 농식품부로 이관하는 등 정부가 ‘쌀 수급 안정 대책’을 제도화해야 합니다. 식습관의 변화로 계속해서 쌀 소비가 줄고 있는 것도 큰 문제인데요. 쌀 수요 확대를 위해서 쌀라면, 쌀과자 등 다양한 가공식품의 개발도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전남도 구곡 판촉 행사, 경로당 친환경 쌀 공급 차액 지원 등적극적인 노력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Q 지난 9월, 미국 순방을 다녀오셨어요. 투자협약, 남도장터US 개장 등 성과가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이라는 비전 실현과 맞닿은 일이기도 합니다. 전남도의 글로벌 경쟁력(데이터센터)을 키우고, 전남의 먹거리(남도장터US), 볼거리(전남 방문의 해)를 알리기 위해 미국을 다녀왔습니다. 전남도는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비롯해 신해남변전소, 용수 공급 등 데이터센터가 들어서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 이번 방문에서 2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투자 협약이 이루어졌습니다. 미국 다이오드벤처스와 한국의 EIP자산운용(주)의 합작사인 TGK(주)의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해남 기업도시에 재생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를 세울 수 있게 되었는데 2030년까지 5기를 세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 데이터 센터 1기를 우선 짓고, 나머지 4기는 2030년까지 차근차근 세울 예정입니다. 5기 모두 지어지면 직접 고용을 비롯해 IT 관계사 등 관련 기업 200개 社가 들어서 일자리 5천여 개 이상이 만들어지고, 전남에 데이터 산업 생태 계가 조성될 것입니다. 투자협약이 계획대로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모아나가겠습니다. 또한 지자체 최초 글로벌 먹거리 플랫폼인 ‘남도장터US’를 만들고 미국 LA 에서 개장식을 열었습니다. 남도장터US에는 전남도가 인증한 농수특산물 위주로 66개社가 입점되어 128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고 무엇보다 ‘배송’이 중요한 관건이기도 한데요, 배송 또한 캘리포니아 등 서부지역에는 현재 이틀 이내 배송 가능하며 앞으로 1년 내 ‘미국 전역 이틀 이내 배송’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존 온라인 유통망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한 만큼 2024년까지 연 매출 500만 불을 달성해, 전남 농수산식품이 250만 재미동포와 3억 미국인에게 사랑받을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글로벌 수준에 발맞춰 세계와 협력하고 경쟁하는 전남도가 되어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열고 호남이 한반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 모두가 주목하는 지역의 미래를 그려나가겠습니다.
Q 앞으로 4년, 민선 8기가 끝날 때 도민께 어떤 도지사로 기억되고 싶으신지요? 무엇보다 200만 도민의 사랑과 격려 덕분에 전남지사 재선은 물론 민선 8 기 100일도 알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민선 7기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이번 미국 순방까지 다녀오니, 전남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과 기회를 거듭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경쟁할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호남 정치인이자 민주당 재선 광역 지자체장으로서 역시 어깨가 무겁긴 합니다. 바라옵기는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고 미래 발전의 초석을 놓은 도지사, 전남·광주는 물론 부·울·경을 아우르는 통합형 도지사, 그리고 지역 발전에 신명 바친 도지사로 남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도민과 독자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 부탁드립니다 늘 성원해주신 200만 지역민과 향우 여러분, 탑골프 독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탑골프 창간 33주년을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대한민국 체육문화의 발전과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혀가는 데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500만 골프인께 더 큰 사랑을 받는 골프 전문 잡지로 거듭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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