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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휴젤, 어닝서프라이즈 가능성 높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기대감 커

김성진 기자(topgolf1@daum.net) | 기사입력 2022/07/27 [11:28]

셀트리온헬스케어·휴젤, 어닝서프라이즈 가능성 높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기대감 커

김성진 기자 | 입력 : 2022/07/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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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의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기대 이상의 실적) 예상 종목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휴젤 등이 꼽혀 주목된다.

 

DB금융투자는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예상 제약·바이오 종목으로 유한양행, 메디톡스, 셀트리온헬스케어, 휴젤 등을 꼽았다.

 

이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예상 서프라이즈 비율이 26.1%에 달하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기비 9.3% 늘은 4542억 원, 영업이익도 전기비 36.3% 증가한 61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면역체계 질환 치료제 램시마 SC(성분명 인플릭시맙)의 꾸준한 성장 등의 요인에 의해 지난해와 유사하게 상반기 대비 하반기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연결기준 올해 전체 매출은 전년비 9% 증가한 1조 9668억 원, 영업이익도 전년비 28.5% 늘은 2564억 원(영업이익률 1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개발 코로나 치료제 렉키로나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램시마SC,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가 탑라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휴미라는 역대 특허만료 바이오의약품 중 매출액이 가장 큰 의약품으로 지난해 207억 달러(약 27조)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유플라이마, 램시마SC가 유의미한 침투율을 기록한다면 실적 성장에 더불어 멀티플 리레이팅(목표배수 재산정)이 함께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림프종 치료제 트룩시마의 가격 하락에 의한 변동 대가로 부진했던 영업이익률 또한 개선(11.0%→13.0%)이 가능할 전망이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2년 연간 기준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며 2023년 이후 대형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양호한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라며 “2021년 10월 FDA 허가 신청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이 올 하반기 출시가 예정돼 있는 데다 2023년 유플라이마와 램시마SC의 미국 진출이 예정돼 있다는 점도 호재”라고 설명했다.

 

예상 서프라이즈 비율 28.5% 나타낸 휴젤의 경우 미용 톡신 수요 증가에 따른 중국 매출의 본격적인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휴젤의 파트너 Sihuan Pharmaceutical에 따르면 중국의 톡신 시장은 2020년 5~6억 달러에서 2025년 18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고 있는데 휴젤은 1년 만에 중국 정규 톡신 시장 점유율 10%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시장 진출을 해냈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Sihuan이 2500여 곳의 병의원을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현지 상위 15개 체인 병원 가운데 14곳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폭발적인 중국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만전의 준비를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휴젤의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해 볼만 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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