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별 폐의 기능을 보하는 방법

탑골프 | 기사입력 2020/04/05 [22:44]

사상체질별 폐의 기능을 보하는 방법

탑골프 | 입력 : 2020/04/05 [22:44]

 

코로나19(COVID19)가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중국에서부터 시작하여 동남아에서만 한정될 줄 알았는데 유럽, 미국, 중동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지면서 전 세계를 위협하는 것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가 16,000명이 넘는 상황으로 공포의 도가니에 몰아넣었다. 이로 인해 요즘 관심을 끄는 것이 바로 폐의 건강이다. 코로나19가 바로 폐, 호흡기를 공격하기 때문이다. 

 

폐는 어떤 기능을 하는 것일까?

폐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공기 중의 산소를 얻어 혈액에 공급해 주고, 혈액이 운반한 이산화탄소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하며, 충격으로부터 심장을 보호하는 완충 작용을 한다. 질환으로는 비염, 상기도감염, 후두염, 기관지천식, 기관지염, 폐기종, 폐렴, 폐농양, 폐결핵, 폐섬유화, 폐종양, 폐암 등이 올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폐는 기(氣)를 주관하여 호흡을 통한 천지(공기)의 정기와 음식의 정기가 합쳐서 몸의 에너지인 기(氣)를 만든다. 폐는 재상과 같은 역할로써 심장을 도와 인체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 폐는 피부, 코, 인후, 기관지, 대장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한다. 

 

사상체질적으로 보면 각 체질마다 장부의 대소가 있어서 강한 장부과 약한 장부가 있다. 체질적으로 폐기능이 가장 강한 체질은 태양인으로 폐대간소(肺大肝小)로써 폐기능이 강하고 간기능이 약하며, 폐가 가장 약한 체질은 태음인으로 간대폐소(肝大肺小)로써 폐기능이 약하고 간기능이 강한 체질이다. 체질적으로 폐와 관련된 질병이 발생하는 경우에 태음인이 가장 많다. 

 

감기는 외부의 찬 기운이 갑자기 들어왔을 때 피부나 폐에 추웠다가 더웠다 하면서 내부의 면역기능과 외부의 찬 기운, 바이러스 등과 싸우는 과정이다. 마른기침, 헛기침을 하는 경우는 몸 안에 열이 많이 쌓여서 폐, 기관지, 인후, 코 등이 건조하고 말라붙은 증세이다. 감기는 땀을 내어 찬 기운을 내보내야 하며, 마른기침은 몸 안에 열을 내리고 폐기능을 보해 주어야 한다. 체질에 따른 건강관리법이 다르다.  

 

느긋하며 참을성 많은 태음인은 폐기능이 가장 약하다. 과로, 술, 육류, 과식은 습과 열이 많이 생기게 하여 폐에 영향을 주어 폐질환에 감염되기 쉽다.

 

태음인은 폐를 보하고 땀을 내어 발산이 잘되게 해야 한다. 폐를 보하는 음식은 소고기, 장어, 소의 폐, 잣, 호도, 땅콩 등이 좋다. 가래를 삭게 하고 기침, 천식에는 은행, 도라지, 더덕, 취나물이 좋다. 폐의 순환, 감기, 마른기침에 대구탕을 얼큰하게 먹는 것도 좋다. 한약재로는 녹용, 녹각, 맥문동, 천문동, 오미자 등이 처방에 쓰인다. 

 

성격이 급하고 활달한 소양인은 열이 많아서 가슴, 머리로 오르게 되면 폐와 기관지에도 열을 받아 폐질환에 감염되기 쉽다. 

 

소양인은 마음을 안정하고 명상, 음악감상, 단전호흡 등으로 열을 내리고 대변을 잘 보아야 한다. 열을 내리고 폐를 도와주는 음식은 돼지의 폐, 잉어, 복어, 해삼, 새우 등이 좋다. 열을 내리는 오이, 녹두, 참외, 수박, 메론, 파인애플 등의 야채, 여름 과일, 열대과일이 좋다. 폐의 순환, 감기, 마른기침에는 복어탕을 맵지 않고 시원하게 먹는 것이 좋다. 한약재로는 산수유, 구기자, 숙지황 등이 처방에 쓰인다. 

 

꼼꼼하고 내성적인 소음인은 소화 기능이 약하고 양기가 부족해 체력이 약하다. 면역기능도 약해 잔병치례를 많이 하며 한번 감기에 걸리면 잘 낫지 않아 폐질환에 감염되기 쉽다. 

 

소음인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하며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며 소화를 잘 시켜야 한다. 소화를 돕고 폐를 도와주는 음식은 삼계탕, 양, 염소, 추어탕, 민어가 좋다. 따듯하게 하고 폐순환을 돕는 데는 생강, 대추, 흰 파뿌리 등이 좋다. 폐의 순환, 감기, 마른기침에는 생태탕, 동태탕에 생강과 고춧가루를 넣어서 얼큰하게 먹으면 좋다. 한약재로는 황기, 곽향, 소엽, 천궁, 계지 등을 처방한다.  

 

영웅심이 많고 저돌적인 태양인은 발산하는 기운이 강해 폐의 기능이 강하다. 너무 기가 많이 올라가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체력이 떨어지고 면역기능이 약해지는 경우 폐질환에 감염될 수 있다. 

 

태양인은 기를 내려서 안정을 하고 화를 내지 않으며 항상 담백한 음식을 먹으며 간을 보해 주는 것이 필요하며 소변을 잘 보아야 한다. 간을 보해 폐를 조절하는 음식은 붕어, 해물, 새우, 조개가 좋다. 기를 내려주어 폐기능을 돕기 위해선 포도, 감, 머루, 다래, 메밀, 순채 나물 등이 좋다. 폐의 순환, 감기, 마른기침에는 붕어탕을 담백하게 먹으면 좋다. 한약재로는 오가피, 모과, 미후도 등을 처방한다.

 

글 우리들한의원 김수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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