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수려한 산속 필드의 꿈, 골퍼의 로망 양평 TPC 골프클럽

김맹녕 칼럼니스트(topgolf2269@naver.com) | 기사입력 2022/01/07 [11:03]

수려한 산속 필드의 꿈, 골퍼의 로망 양평 TPC 골프클럽

김맹녕 칼럼니스트 | 입력 : 2022/01/07 [11:03]

 

양평 TPC 골프클럽은 우주로 떠나는 골프 여행이다.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고래산 중턱에 위치한 양평 TPC는 라틴어로 “태양(Solar), 달(Lunar) 그리고 별(Stella)”을 코스명(名)으로 한 27홀(108par/10,396 yard)의 퍼블릭 코스이다.

 

이 코스 설계자는 일본인 사토 겐타로(Sato Kentaro)이며 그는 조용하고 아늑한 250~300m의 산악 지형 총 57만 평 부지 위에 태양의 움직임을 따라 변화되는 자연의 특성을 다양하게 살려 태양과 달과 별의 코스에 그대로 디자인에 반영했다. 특이점은 서양의 코스와 다르게 동양인의 체형과 스타일에 맞춰 설계에 중점을 두었다. 이런 결과로 양평 TPC 골프장은 한국에서 유일한 토너먼트 플레이어(Tournament Player Course) 코스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곳이다.

 

그는 웅대하면서 전략적인 설계 원칙을 기본으로 명 코스가 갖추어야 할 역동성과 난이도를 디테일하게 담았다. 산악 지형이지만 3% 이내의 평탄한 언듈레이션을 주고, 공간을 집약시켜 만든 한 홀 한 홀은 세련된 수제품과 같아 국내 골프장에서 찾아볼 수 없는 레이아웃과 난이도를 자랑한다.

 

 

2004년 5월에 개장하여 올해로 18주년을 맞이한다. 이곳에서는 지난 15년간 (KLPGA 8년 8승, JLPGA 7년 6승 통산 14승)의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 김하늘 프로가 2013년 국내 대회 마지막 8승째를 거둔 곳이 바로 양평 TPC이다.

 

수려한 산림 속에는 쭉쭉 뻗은 금강성 소나무와 전나무, 잣나무의 울창한 침엽수와 다양한 나무들이 혼재해있는 자연 숲속, 이 아름다운 정원 코스에 서는 장타보다는 정교한 샷을 요구한다. 전략성과 공정성이 안배된 이 코스 에서 자기 실력을 넘어 만용을 부리는 골퍼에겐 더블 파(par) 이상을, 플레이 루트를 세심하게 선택하는 겸손하고 사려 깊은 골퍼에게는 파(par)나 보기(bogey)를 선사한다.

 

 

전략적 개성이 서로 다른 3개 코스

양평 TPC 골프장은 하단으로부터 올라가면서 루나(3,302미터), 솔라 (3,221미터), 스텔라(3,075미터) 순으로 배치되어있다. 이들 27홀 어떤 곳에서나 그린을 직접 볼 수 있는 탁 트인 오픈 홀들로 구성되어 블라인드 (Blind) 홀이 하나도 없다. 대신 페어웨이 요소 곳곳에는 페널티 에어리어와 깊은 벙커가 도처에 있어 골퍼들은 전략적인 매니지먼트가 필요하다.

 

이 코스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이트(straight), 페이드, 드로우, 높은 볼, 낮은 볼 등 모든 샷 기술을 요구한다. 또한 14개 클럽을 모두 사용해야 하는 수준 높은 플레이를 요구하는 동적(動的)이며 변화무쌍한 도전적인 코스이다. 그린은 평평한 가운데 언듀레이션이 변화가 고루 안배되어 있고 그린 브레이크가 왼편, 오른편으로 휘는 홀들의 비율이 균형을 이룬다.

 

 

루나 코스((3,302미터/파36)

이 코스는 풍광이 빼어날뿐더러, 골퍼의 실력을 가려내는 변별력이 높은 코스이다. 전장도 길고 다양한 장애물과 페널티 에리어가 도처에 깔려 있는 가장 난이도 높은 홀들로 구성되어있다. 그린으로 갈수록 변화가 증폭되면서 난이도가 높아진다. 특히 7번과 8번, 9번 홀은 승부처 홀로 우승을 앞둔 선수들의 순위가 뒤집히는 홀들이다.

 

특히 7번 파 3홀(전장 160야드)은 아름답기 그지없는 시그니처 홀이다. 그렇지만 길이가 길고 깊은 벙커가 그린을 에워싸고 있어 가장 파(par) 잡기가 어려운 악명 높은 홀로 골퍼의 기량을 테스트하는 곳이다. 루나 코스 6번 그늘집에서 내려다본 골프장 전경은 녹색 그린과 백색 벙커 그리고 주위의 풍광이 어우러져 한 폭의 명화 같은 파노라마를 연출한다.

 

솔라 코스(3,221미터/파36)

드넓은 페어웨이와 적정한 난이도를 갖춘 직선형 홀들로 구성되어 부담 없이 호쾌한 티샷을 할 수 있는 남성적 코스이다. 특히 파3의 3번 홀(149m)은그린 앞에 연못과 그린사이드 벙커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파4의 5 홀은 우측 기암절벽에서 떨어질 거 같은 흰색 바위와 벙커, 파란 잔디와 아름드리 소나무가 어우러진 홀이다. 파5의 9번 홀(552m)은 직선홀로 티에서 클럽하우스 앞 그린이 보이는 낭만적인 홀이다.

 

스텔라 코스(3,075미터/파36)

제일 상단 산악형 코스로서 산세가 아름답고 소나무와 잣나무, 전나무 군락이 무성한 곳이어서 마치 조경이 잘된 정원에서 라운드하는 느낌을 준다. 다이나믹한 홀들로 구성되어 있다. 3번 파 4홀(348m)은 오르막 포대그린 홀로 티 전방 145m 지점에 해저드가 가로막고 있다. 이를 넘기려고 힘이 들어가 슬라이스가 나면 오른쪽 벙커에 빠지게 된다. 4번 파 5홀(491m)은약간 왼쪽으로 돌아가는 홀로서 그린으로 갈수록 페어웨이가 좁아지고 그린도 상당히 어려운 편이다.

 

 

고풍스러운 유럽식 클럽하우스와 맛 좋은 음식

클럽하우스는 외관이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건물로 유럽의 산장에 온 느낌을 준다. 천장이 높고 개방감과 화려한 클럽하우스 내부도 아기자기하고 깔끔하다. 벽면에는 스코틀랜드 구식 골프클럽과 다양한 골프 관련 전시물들이 나열되어있어 골프의 역사와 전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양평 TPC는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기로 유명하다. 스타트하우스에서 제공되는 옛날통닭과 수제맥주 그리고 유명한 지역특산 막걸리와 모듬전은 라운드에 지친 골퍼들에게 에너지를 제공한다. 계절 특선으로 제주의 바다를 담은 청정지역 제주산 대왕갈치 세트는 골퍼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이다.

 

해피나눔성금 1억 원 기부

한편 라미드그룹 양평TPC 골프클럽(문병욱 회장)은 지난 10월 22일 양평 군청에서 해피나눔성금으로 1억 원을 전달했다. 라미드그룹 양평TPC 골프클럽에서는 양평군 취약계층을 위해 앞으로 5년간 매년 1천만 원씩 5천만 원을 추가 후원할 예정으로 이번 후원까지 총 1억5천만 원의 후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라미드그룹 문병욱 회장은 “우리가 전하는 마음이 양평군 관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움이 되길 바라고,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할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글 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겸 골프전문인협회 회장

 
양평 TPC 골프클럽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