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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등장 제약·바이오 주도주 되나?

- 에스티팜 한미 등 성장주 주목해야, 기술 투자 가능성도

이금희 기자 | 기사입력 2021/12/01 [17:56]

오미크론 변이 등장 제약·바이오 주도주 되나?

- 에스티팜 한미 등 성장주 주목해야, 기술 투자 가능성도

이금희 기자 | 입력 : 2021/12/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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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가 수그러들고 있지 않고 있다. 최근엔 오미크론 변이까지 등장해 불안감이 커진 상황인 만큼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잇따르고 있다.

 

1일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주가반응을 분석해 현상유지와 악화 시 유리할 수 있는 종목을 추릴 수 있다”라며 “코로나19와 주가가 관계 없는 종목과 코로나19가 퍼질수록 주가가 상승하는 종목을 선호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해당하는 종목으로 배터리(SK이노베이션,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콘텐츠(하이브,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바이오(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티팜,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IT부품 (심텍, 비에이치, KH바텍 등) 등 성장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변이바이러스가 경기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기업실적 전망을 하향시킨다면 오히려 성장주의 희소가치가 빛날 수 있다는 논리와도 일치하는 결과라는 것.

 

기업들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이슈가 발발한 이후 관련 소식들을 활발히 전하고 있다.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치료용으로 개발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CP-COV03의 임상2상 신청시 코로나19와 독감용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해 두 임상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바이오는 최근 정부 당국에 CP-COV03의 코로나19 독감 임상 병행 신청의사를 전하고 관계 당국의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는 것.

 

회사에 따르면 CP-COV03가 코로나19 치료용으로 임상1상을 마치면 독감용 임상은 1상을 거치지 않고 2상으로 직행한다. 임상을 통과할 경우 유사증상 환자에게 선제적 조치로 CP-COV03 처방이 가능해져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대유행에 따른 트윈데믹(Twindemic) 우려는 물론 의료대란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최근 동절기를 맞아 트윈데믹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감염 사례들이 나오고 있어 두 질환에 모두 적용 가능한 치료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감염시 사망률은 무감염자의 6배, 코로나19 환자의 2.3배에 달한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유사증세를 보이는 코로나19와 독감은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CP-COV03가 코로나19와 독감을 함께 치료할 수 있는 안전한 항바이러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국동은 진단키트 기업 바이오젠텍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용 신규제품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신규 진단키트 공동개발과 제품화, 사업화를 위한 정보 및 지원을 상호 교류한다.

 

국동은 ‘날숨포집키트’를 사용해 채취한 바이러스를 바이오젠텍에서 개발한 유전자증폭(PCR)기술 및 항원 진단 키트를 활용하여 코로나19를 진단하는 제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향후 양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 이외에도 다양한 호흡기 감염 질환 진단 키트 제품화 협력을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날숨포집키트는 사람의 날숨에서 바이러스를 채취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다. 기존 채취방법인 면봉을 이용한 스와핑 방식에 비해 매우 간편하며 검사 대상자에 가해지는 통증이 전혀 없다. 또한 검체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2차 감염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으며 운송이 편리하고 냉동보관 등의 번거로움도 없다는 많은 이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의료인력의 현장 업무 부담을 상당히 줄이는 장점이 있다는 것.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계속되는 바이러스 변이는 바이오 기술에 대한 투자로 연결이 예상되는 만큼 바이오주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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